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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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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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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7
자격증 준비 전 영어 점수 필요해서 2주동안 준비했어요.
문법:92
청취:54
독해:61
토익보단 지텔프가 더 낫다고 해서 선택을 했습니다.
책만사면 지텔프 무료강의 들을수 있다길래 뭣도 모르고 책만 구입을 먼저 했는데
책에 문법만 있더라구요;;당연히 3파트 다 있을 줄 알았어요^^;;
일단 문법이 공식 적용 잘하면 고득점 할 수 있다 그래서 문법으로 강의 한번 다 들은 후 독해 파트를 시작했습니다.
해커스 독해문제집, 기출문제집을 사서 풀어봤는데 점수가 난감했습니다.
무슨 말 인지도 해석도 잘 안 되었구요.
수능본지 16년도 넘었고, 그 이후 기본 영어회화 외엔 다른 영어시험 공부도 해본 적이 없었던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단어들이 너무 생소했어요.
단어가 문제인가??해서 당장 서점 가서 해커스 단어장을 사왔는데
단어가 안 외워 지더라구요. 뒤돌아서면 잊고...좌절 모드ㅜ
그냥 머리에 넣는 건 안 될 것 같아서 독해 풀고, 해설지와 지문 다시 보며 모르는 단어 표시했어요.
처음에는 모르는 단어 밑에 바로 뜻 적었는데, 다시 볼 때 뜻을 먼저 보게 되어서 이러면 못 외우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른 빈 공간에 뜻을 적어 놓고 본 지문 확인하면서 단어를 눈에 익혔습니다.
처음엔 한 지문당 10분씩 타이머 맞춰 놓고 풀었습니다.
단어와 직독직해가 현저히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에, 시간은 10분 넘어가는건 당연하고, 정답률도 완전 낮았어요.
질문지와 본문에 나와있는 키워드 단어를 보면, 이건가? 하면서 시간에 쫒겨 제대로 해석도 안하고 답을 체크하는 나쁜 버릇이 들었어요.
그래서 [키워드 문장 제대로 해석하기-선지는 단어만 보지 말고 제대로 해석하기]를 머리에 심어놓고 연습하다보니 시간도 줄어들고, 정답률도 올라갔어요.
연습을 한다고 했지만, 시험 당일은 긴장되어 마음이 많이 급해져서 해석이 잘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청취는, 진짜 제일 심각했습니다.
한국말도 잘 못 알아듣는데 영어는 어떻게 듣나...
처음 청취는 남편이랑 같이 들으며 풀었습니다. 남편은 영어를 좀 하기에 좀 배워볼까해서요.
남편도 지텔프는 처음인데, 한 4개 틀렸나??토익보다 청취는 더 어려운것 같다고 하대요.
저는...와~~~한 5갠가 맞은거 같아요. 바로 그냥 줄세우기 할까 하다가..
양심적으로 모의고사는 보고 가자 생각해서 그거만 한번씩 풀었어요.
일단 문제 불러주면 들리는거 적고, 선지 분석 한 후 청취했는데, 답 고르겠다고 선지 4개를 다 감안하면서 들으려고 하니 아예 내용 파악도 안 되더라구요. 선지 보느라 정신 팔려서...
그래서 질문의 키워드와, 선지 처음에만 파악하며 어떤 내용일지 감을 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 당일 스피커가 말할 땐 선지 안봤어요. 질문의 키워드 나오는 부분 듣고 확실한 것만 체크하거나, 아예 다 듣고 두번째 질문 얘기해줄때 기억나는 단어 보고 골랐어요.
모의고사 통틀어 시험 당일 점수가 젤 잘나왔어요.
원래는 청취 파트3까지만 풀고, 나머지시간은 독해를 풀어보려고 했는데, 청취가 나오는 상태에선 독해 집중이 잘 안되더라구요.
어차피 집중도 안될꺼 청취 파트4까지 다 들었습니다.
여기 후기글 보니, 청취 파트 버리실 분은 그 시간에 독해보단 문법 푸는 게 낫다고 한 걸 봤는데, 그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점수 안나오면, 다음에 그렇게 해볼 생각이었어요 ㅎ
역시 효자는 문법이었네요.
문법 덕에 턱걸이 점수 달성 한 것 같아요.
10분안에 다 풀고 독해 파트4로 가려고 했는데,
10분 이상 걸려서 독해 파트4 3문제까지밖에 못풀고 청취 들어갔습니다.
첫시험이고 시간도 빠듯해서, 답 적어올 생각도 못했습니다.
가답안이 나와도 점수를 알 길이 없어 답답해 자유게시판 보며 오늘까지 기다렸어요.
모두 원하는 점수 도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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