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많은 도움 받아서 작은 조언 남길까 합니다.

4월달 토익은 820점이었구요, 이번 5월달에는 턱걸이로 905점 넘었습니다.

저는 전공은 아니지만 원래 일본어 공부했던 사람이라서요, 3월부터 학기 시작함과 동시에 토익 시작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방법에 굉장히 고심했던 것 같아요.

전 우선 빨강이 파랑이로 시작했어요.

통학시간이 길다보니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봐야 네 시간 정도 되었어요.

그래서 하루치나 하루치 반 정도 나가고 이것저것 보다보면 네 시간이 금방 가서, 이래도 될까 하고 처음에는 좀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저는 처음에는 리딩이 리스닝보다 잘 나와서, 리스닝 교재는 잘 손이 안 가더라구요. 리딩교재를 반 정도 떼었을 때에야 간신히 울며 겨자먹기로 시작했는데, 리딩보다 오히려 리스닝이 월등하게 잘 나왔어요.

전 원래 일본어 시험 볼 때도 리딩이 잘 나오는 편이었는데, 리스닝이 더 잘 나오는 경우는 의외네요.

저 같은 경우는, 문제를 듣고나서 다시 한 번 제 머릿 속으로 그 문제를 떠올리는 방식을 썼어요.

이 방식이 저에게는 맞더라구요.

또 토익 리스닝 문제는 정말 답이 보이는 것 같아요. 전 리스닝을 들을 때, 혼자 곡해해해서, 뻔히 해석 다 하고도 틀리는 경우가 많은데, 영어 실력과 함께 순발력을 기르는 훈련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따로 시간이 없어서 학원이나 동강 들을 생각은 못 했구요, 해커스 예상강의 참 많이 도움 받았습니다.

올려진 것의 절반 이상을 풀었어요. 이자리를 빌어 감사합니다.

특히 좋았던건, 선생님들이 문제에 대해 이건 이거고, 이건 이거다, 하는 설명이 나오잖아요. 그걸 많이 듣다보니 나중에 문제 풀때도, 혼자 논리적으로 왜 안되는 지를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직감으로 풀기도 하지만, 애매한 것은 그렇게 자신에게 납득시키는 방법으로 풀었습니다.

처음 풀었을 때부터 한달 정도까지는 15개 틀리고, 20개 틀리고...그런데 어느순간 그게 9개로 줄고, 세 개로 줄고 하더라구요.

가끔 듣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학습 효과는 정말 정비례 곡선이 아니라 계단식인 것 같아요.

힘들다, 힘들다 하시는 분들, 조금만 더 하면 금방 쑥 오를 거라 생각해요.

4월달 보기 전에 실전 리스닝 리딩 문제집 풀었어요. 이것도 괜찮더라구요.

대강 800점 중반정도 나왔구요.

4월달 시험에서는, 시간은 부족하지 않았는데 문법 문제가 어렵다 하는 게 몇 개 있어서 시험장 나오면서도 좀 씁쓸했는데 역시 리딩이 370점 나왔어요.

5월달 대비는, 역시 게을러져서 많이 하지 않았어요. 시험 보기 이주일 전에 노랑이 보카를 사서, 게으르게 놓고 있다가 시험 보기 전 일주일 전에 대강 한 번 훑었구요. 책 자체는 굉장히 좋은 것 같은데, 실제 5월달 문제에서는 유감스럽게도 거기에서 안 나왔어요. ; - ; 

빨, 파 몇 번이고 다시 보라고 많이 조언주시는데, 저는 조금 성실하지 못해서 한 번 보는 것으로 만족했어요.

5월달은 역시 집중했기 때문에 턱걸이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리딩은 시간이 삼분정도 부족해서 끝에 가서는 얼른 찍었는데, 리스닝은 정말로 집중해서 풀었구요.

지금 졸려서 조금 두서없이 쓴 것 같기도 한데, 여기서 간접, 직접적으로 도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다다음주에는 jpt가 있어서, 일주일 동안 열심히 해서 점수 갱신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