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을 접어두고 수기가 너무길어서 아무도 안 읽을것을 대비해서,
나름대로의 저렙 스킬을 끄적거려볼까 합니다.ㅋ
650이란 점수는 그렇게 높은점수가 아닙니다. 물론 넘지 못하는 사람에겐 고통스럽고 괴로운 점수이기도 합니다만..
대략 145개에서 150개정도가 컷이라고 보여지는 점수죠.
우선 rc부터 말씀드리자면, 일단 많이 봐야합니다.
rc는 유형이기때문에 많은문제를 익힌사람이 유리하겠죠.
하지만 낮은 점수대에서는 유형이고 자시고 시간이 부족한데..
이렇게 생각햇던 저였기 때문에 확실하게 한마디 해드릴수 있습니다.
아무리 현재 갑갑한 상황이라도, 착실하게 수업듣고 문제풀고하면,
나중에 초빨리풀기나, 보기 단어만봐도 끌리기 등의 스킬을 자동적으로 구사할수 있게 됩니다.
"한마디로 공부해두면, 정답이 웬지모르게 끌립니다."
그리고 lc..
저는 수업도 들은적없고 책은 딱한권~ 나쁜토익lc 이것밖에 없습니다.
lc공부는 거의 해커스 매일lc나 받아쓰기정도.. 그리고 mp3에 넣어다니는 그저그런 lc파일들..
구구절절하게 말해봐야 다른분들이 더 잘 설명해 주셨을테니
lc는 딱하나만 짚을게요 ㅋ
이번에 치면서 느낀건데..
실전에서 파트 3,4 문제풀때
문제지에 단어를 찾으려 듣는것 보다는
"글을 전체적으로 흘려들으면 정답이 더 잘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직청직해는 안되지만, 영어로 들어놓으면 그 느낌이 문제를 보면 살아있습니다.
어떤느낌이냐하면,, 대략 멍... 하게 계속 듣기만하면, 그 상황이 그려지면서 문제를 푸는거죠
ㅋㅋ 이번달에 한번 해보시면 어떤건지 알게 될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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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나 시험에 왕도도 없고, 정답도 없습니다.
다들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래의 글은, 수기라고 썼는데 지우긴 아깝고, 읽기는 지겨울것같아서ㅋㅋ
시간 진짜 많으신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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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익 650을 1년을 못넘겨서 절고있던 어떤 대학생입니다 ㅋ.
졸업인증이 650점이라서요..
거의 반년동안은 450~550에서 헤메다가, 나머지 반년은 550~645까지 헤멨습니다.
645는 1월시험이었는데, 졸업식 전날 발표가났었죠.. 결국 졸업에 실패했습니다.5점차로;
이때의 공부방법은,, 압박받는 마음에 어쩔수없이 들은 대학토익수업과 개인공부시간0시간..
전혀 노력이 없었던 시기입니다. 그냥 토익시험장에서 2시간씩 공부했던 시기죠.
자, 그렇다면 왜 이렇게 놈팽이 마냥 놀았던 것일까요? ㅋㅋ
물론 제가 좀 개념없이 놀았다는건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토익의 구조입니다.
토익 이거, 완전 사람잡는놈입니다. 악마죠 악마.
시험치고 3주후에 점수발표.. 이게 진짜 최악입니다.
그리고 발표 1주후에 다시 시험.
시험치고나면 다음점수 발표날때까지 놀고, 점수보고나면 다시 압박받고
그게 지난 1년간의 생활이었죠.
이렇게 코스모스졸업이 확정되고, 두번의 토익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2월과 3월시험이죠.
2월점수 560 3월점수 560...
1월 645에서 거의 100점가까이 떨어진점수를 받았을때, 뭐 시험을 대충쳐서 그렇겠지
넘겨짚었었죠. 그리고 3월에도 560이 나왔을때.. (아 내실력이 645가아니고 560인가..)
라고 생각 되더군요..
절망감과 함께, 다시 100점을 올려야한다는 압박감, 심지어 코스모스졸업도 못하는것은 아닌가 하는 압박감.. 드디어 진정으로 토익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되더군요.
그래서 국립대 어학원에 36000원짜리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학 중간고사기간에 맞춰서 도서관에서 시너지효과를 빌어서 공부도 했구요.
물론 워낙 안하던 공부라.. 10시간 앉아있으면 실제공부한시간은 2시간정도..
그래도 다른건 거의안하고, 먹고 자고 토익 이렇게 생활을 약 1달간 했습니다.
아무리 집중안되고, 아무리 공부안해도 수업시간이 정해져있고, 하루에 10시간앉으면 최소 2시간은 공부가 되었으니, 그전에 아예 놀던때와는 비교도 할수없었겠죠.
(사실 본인이 느끼기에는 못놀아서 괴로움, 엄청난 비효율감... 이게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냥 평소와 다를것 없는 시험이었죠.
잘친느낌도 못친느낌도 없는, 여전히 어려운 토익시험이었습니다
(제 점수대의 수험자는 다 이런 기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ㅋㅋ)
평소처럼 파트7 10문제를 찍었죠.
그리고 가채점할생각도 없었구요,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가 새벽이 되어서야 집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넷을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더군요.
'음.. 토익 문제나 한번 볼까..'
그래서 문제 상기시켜가면서 대충 가채점을 시작했습니다.
(제 가채점방법은.. 음.. 이거 웬지 맞은것 같아 ㅋㅋ 이거 했겠지, 뭐 이런식 ㅋ)
그렇게 lc를 가채점하니 놀랍게도 85개였습니다.
이렇게 이상한 갯수가 나오면 다시 채점 해야하겠지만, 문득 rc도 빨리 보고싶었습니다.
찍은게 맞는지도 궁금했구요 ㅋㅋ
웬걸 rc도 대박이었습니다 78개
lc야 완전 가라로 채점해서 이상하다 쳐도 rc는 크게 변동이 없을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충세어봐도 700은 넘겠는 갯수였죠.
하지만.. 다시 공부해야할지말지의 기로에 놓였기 때문에
뭔가 확실한게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lc 재채점에 들어갔죠. 애매한건 다 땡!
파트2가 제일 기억이 안나더군요, 엄청 많이 땡땡!
그러니 73이 나왔죠 미니멈 73/78
그리고 해커스에 예상점수에 마구마구 올렸습니다.
650넘을수 있을까요............
대답들은.. 대부분 650~700 이거였습니다.
심지어 어떤분은 700넘을수도 있다고 했죠
하지만 어떤사람의 충격적인 한마디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수 없었습니다.
'600~650 글쎄요..... 650간당'
헐........
...........
이건아니라고, 아닐꺼라고 난생각했어~
그랬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하나로 살아왔는데 이렇게 무너질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토익공부를 잠시 접어두고, 일터로 나와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토익결과가 절망적일경우 일을 접어야할 것을 감수하고 시작했죠.
but
점수발표 10분전에 약간의 구토증세를 보였었지만..
결국 9시는 오고 말더군요..
밀리는 인터넷을 뚫고 내가 확인한 숫자는
730..
..
..
하늘은 언제까지나 까맣지만은 않았습니다.
숨을쉬어도 쉬는것 같았고, 밥을먹어도 먹는것 같았습니다.
아무도 모를겁니다. 그 1년이란 세월의 고통을.
물론 노력하지 않았다고 해서 고통스럽지 않은것은 아닙니다.
다 노력하지 않은 나의 잘못이지만.
..
진짜 죽었다가 살아나는 느낌..
아무튼.. 살맛나는 세상입니다.
제 기분은 지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니다..ㅋㅋ 아시겠죠? 대충 ㅋㅋ
이렇게 재미없는 글을 읽어주신분이 있을련지 모르겠지만.
글쓴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끄고 자려다가, 올려봅니다 ㅎ
다들 대박나시고, 특히 토익~ 찍는거 많이많이 맞으세요 ^^
저는 이제 하산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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