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씀드리면, 2년 걸렸습니다(그래도 시험은 매달 쳤습니다). 하지만 실제 토익공부를한 시간은(일 5시간기준)으로 치면 5달정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몇달안에 얼마나올수있다 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수 많은 시행착오로 발생했던 문제점(증상)을 발판삼아 점수대별로 나름 시험후기(해결책) 올립니다.
[600점대->700점대 : 단어암기에 충실해라]
600점이었을때, 리스닝 300점 리딩 350점 전후로 한 5개월정도 유지되었던것 같습니다.
LC: part1, part2, 는 틀리는 갯수가 비슷했습니다. part3와 part4도 비슷했구요.
문제집을 가지고 공부할때, 틀린부분 다시 듣기는 했지만 dictation과 shadowing은 하지 않았습니다.
RC : 이때의 시험볼때의 느낌을 보면, 시간의 압박에 시달려서인지, part 5, 6를 너무 성급하게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고, 답을 맞추어보면 "아! 이거 아는건데..." 이랬던 문제가 최소 5~6문제 있었습니다. 특히 점수가 600점대 후반이 나오면, 아쉬움이 더 컸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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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 : 단어를 소리와 함께 외워라 + 아는것이라도 제대로 풀자
LC : "아는 만큼 들린다"라는 말 아시죠? 바로 그거였습니다. 전 토익 단어장을 사다가 한달동안 달달달 외웠습니다. 테이프를 통해 발음또한 귀에 익혔습니다. 이렇게 한권이 마무리 될쯤 시험을 봤는데, 리스닝 점수가 무려 50점이상 올랐습니다.
RC : 이때 당시 제가 스스로 맘먹은 것은 이거였습니다. "그래, 일단 아는것이라도 제대로 맞추자." 였습니다. 문제집가지고,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좀 연습을 했더니, 400대 가까운 점수가 나오더군요..(문제집 풀때, 틀린것들중에 해설보고 이거 내가 알던건데라고 생각하는 문제위주로 복습을했습니다. 저도 학교공부를 병행하느라 시간이 많지 않아서, 모든문제를 다 일일히 공부할수없엇거든요)
이렇게 공부를 한달간 하다보니 730점이라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점수로는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800점으로 jump-up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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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점대->800점대 : 기본기에 충실해라]
또 700점대에서 시험점수가 정체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방학이 기회다 하고 토익책을 다시 잡았습니다. 그런데 전에 공부했던거와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특히 어휘고르는 문제에서 맨날 소나기가 내리고, 문장이 복잡해지는 문제는 답골르기가 애매했습니다. 귀에는 아직도 알아들을수 없는 단어들이 꽃히고, 그만큼 점수는 올라가지 못했죠. 이때 800점을 넘게 맞던 친구가 이런애길 했습니다. "너 part5, part6있는 문장들 분석할수 있어?" 라구요.. 답찾는데 열심히었던 전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RC에서 420~430넘기 힘들다 라고 말을 해주더군요...
LC도 쉐도잉은 못해도, 기본적으로 dictation을 하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방학동안 하루에 2~3시간씩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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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 : Dictation + 문장분석
LC : 아직도 생각하면 끔직합니다. 공부중 젤 하기 힘든것이 바로 dictation이었던것 같습니다. 문장자체를 받아적은것이 준비도 필요하고, 안들리는걸 적을려니 사람 환장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도 안되 포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왈 "미친넘!. 문장을 일일히 다 받아적는넘이 어딨냐?
들리는데는 냅두고 안들리는데만 써보는거지.." 이러더라구요. 됀장! 그럼 미리 알려주던가 ㅠㅠ;
그래서 다시 dictation을 하는데 안들리는 부분만 적다보니 많이 할만해졌고, 안들리는 부분을 감으로 써야되는데 쓰면 100발 100중 다 틀리는겁니다. 그때 느꼈습니다. 이부분들이 안들리기 때문에 내가 리스닝할때 이해가 안된거구나.. 그러면서 안들리는 부분은 찍찍이로 딱 3번 돌리면서 제가 아는 단어를 총동원해서 다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답확인.. 그리고 다시 찍찍이로 귀에 익을때까지 돌렸습니다. 그렇게 두달후 시험을 보니 400점을 넘더라구요..
RC : 친구의 말대로, 문장을 찢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겁니다.(이번에 논란이되는 문제를 예로 들겠습니다.)
Shares of stock in *****, Inc., fell nearly four percent_________speculation about a corporate restructuring appeared in a leading financial publication.
1) appeared로 나왔다면, 자동사이므로 수동태가 불가하여 과거분사로 쓰이지 않는다. 이때는 동사로 쓰였다. 이럴경우는 접속사가 필요하므로, Once가 될것이다.
2) published로 쓰엿다면, 타동사이므로 수동형형태인 과거분사로 쓰여야 하고 그사이엔 which is 가 생략되었고, 빈칸 뒤부분은 그럼 문장이 아닌 명사구이기때문에, 접속사는 될수없다. 그러니 전치사가 와야한다.
물론 무엇이 답인지 아닌지의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바로 이렇게 문장을 분석할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합니다. 다시 말해, 문장을 봤을때 3~5초안에 문장을 볼수있는 눈을 키워야하는거죠,. 볼수있어도 시간이 오래걸린다면 말짱도루묵입니다. 많은 연습을 통해 익숙하게 해야합니다.
방학동안 이렇게 공부하다보니 820~850사이를 왔다갔다 하더군요. 아무리 실전문제를 풀어보아도 잘받아야 870점인겁니다. 그래서 900점 이상 받고 싶었지만, 공부를 해도 맨날 똑같은공부에 점수는 안오르니 토익을 접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800점받던 친구넘이 900점 넘었다고 밥사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기가 생기긴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줄 모르겠더라구요.. 어쨌든 학교가 개강을 하고, 토익공부랑 멀어지는 시간이 오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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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점대->900점대 : 영어에 익숙해져라]
LC: 개강후 토익공부는 엄두도 못냈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는것이라고는 잠자기 전에 틀어놓는 미드 friends와 전공관련 원서였죠. 바로 이것이 900점을 넘게 해준 원동력이었습니다. 프렌즈가 너무 재밌다보니, 한달 만에 전편을 다봣죠. 그리고 다시 또 봤습니다. 첨에 볼때는 한글자막이었지만 두번째 볼때는 영어자막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 쓰이는 표현을 영어자막을 통해 보고 있었죠. 예를 들면, 프렌즈 한장면에서, Let's make a toast라는 말이 나오는데, 첨에는 "왜 술을 마시면서 토스트를 만들자고 하지? 배고픈가?" 이러면서, 그 표현을 찾아보기 시작했죠. 그랫더니 건배하자고 하는겁니다. 우연찮게 그 다음 토익인가 part1에서 건배하는 사진에, they're making a toast라는 답이 있었던겁니다. 참 신기했었죠..
어찌됬든, 그렇게 하다가 이제 그냥 자막만 보는게 아니라, 공부를 하자고 맘을 먹었죠.. (제가 리스닝이 약했거든요.. 외국나가 살껀데 못알아들으면 어쩌냐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받아쓰기를 시작했습니다. 한명이 말하면 스페이스를 눌러 쉐도잉을 하고 안들리는 부분은 영어로 대충 써본다음에, 자막 확인.. 그리고 그부분만 몇번 돌려봤죠...
그리고 매일 아침 학교가는길에 ebs의 모닝스페셜을 들었습니다. 책은 없지만 홈페이지가면 그날 뉴스를 따운받을수 있어요. 그리고 저녁쯤에는 해설까지 되어있는 자료를 올려주죠^^
딱 그것만 했습니다. 한 3달정도 됬을까? 리스닝이 450점까지 올라가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우연인줄알았는데, 계속 450점 부근에서 점수가 노는겁니다.
RC: 토익시험볼때마다, 늘 시간이 부족했죠.. 그러다가 읽는 법을 word by word가 아닌 chunk단위로 연습하기시작했습니다. 전공원서를 가지구요. 첨에는 익숙치 않았지만 그러다보니 의미단위로 끊게되고, 그중에 가장 중요한 단어가 눈에 보이더군요.. 읽는 속도도 많이 빨라졌습니다. 게다가 유학생각때문에, 많은 외국대학교들에 이메일을 보냈는데, 제가 한가지 멜을 쓰면, 제가 관심없는 학교에도 미국, 호주,뉴질랜드할것없이 메일을 막 보내는겁니다. 그럼 회신이 오거든요. 그걸로 공부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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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토익 공부하지 않고, 위에것을 반복하다보니 점수가 900점을 넘게 되더라구요. 많은 수기에서 미드나, 일상영어를 접하라고 했는데 그말이 틀린것이 아니었습니다. 첨에는 시간없어 맨 마지막 문제찍기에 바빴는데, 이제는 답적어올 여유도 있더라구요~
저만의 토익시험 TIP입니다.
마킹 : 기본적으로 LC는 문제지에다 적고, RC하기전에 OMR로 다 옮깁니다. RC는 문제 풀자마자 바로 답지에 표기합니다.
전 파본검사시간에, PART 6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LC가 끝나면 바로 PART 7 가장뒷문제 부터 풀었습니다. 아시겠지만 뒤로갈수록 어려워지자나요. 시간 압박때문에, 더 긴장되서 답찾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예 거꾸로 풀었습니다. 그리고 PART6를 풀고, PART5도 뒤에서부터 풉니다. 시간이 얼마 안남었어도 워낙 쉬운문제가 앞부분에 포진되었다보니깐, 긴장되더라도 금방 풀수있더라구요...
여기까지 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구요~ 무플은 시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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