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 토익 점수 보시면 2월달이 처음본 토익이고, 기말고사 끝마치고,

6월에 1주일 공부 후 본거구요,

7월부터는 공부하고 본거예요~ 8월까지요.

처음에 2월토익 보구 굉장히 충격 먹었어요. 그런데 학기중이라 토익공부에 따로 시간을 내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6월 기말고사가 끝날때까지 기다렸죠.

제 점수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초가 상당히 부족했어요.

일단 기본서를 읽어야 겠다 생각하구, 해커스 토익책을 하나 샀어요.

제가 원래 책같은거 잘 안사거든요..- _- 큰맘먹고 산만큼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해서

무료동영상 강의랑 같이 하루에 2챕터씩 보고 6월 토익 쳤어요.

점수 보니깐 효과가 있더라고요. 동사자리, 부사자리, 형용사자리, 이런것만 조금 알아도

알씨가 조금은 쉽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다음 본격적으로 7월토익이에요.

저는 좀 게으른 편이라 남이 좀 구속해줘야지 공부같은걸 하거든요.

그래서 학원 수강을 결심했죠.

근데 문제는 기본반이냐, 아님 실전반이냐 였어요.

고민끝에 기본은. 해커스 파랭이로 공부하기로 하고, 실전반에 들어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종로에 모 유명한 학원에 3대강사 중 한명을 골라서 들어갔어요.

매일 RC를 계속 풀었어요. LC의 경우. 대략 RV:4 LC:1 정도의 비율로 풀었어요

공부량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4~5시간정도 했어요.

단어장 정리 따로 하지 않았구요, 오답노트 만들지 않았어요.

그냥 알씨 같은 경우 주구장창 문제만 풀었어요. 조금 무식한 방법이죠.

단어 같은건 모르는 단어 있으면 영어사전으로 찾아보고, 근데 보통 바로 또 까먹잖아요.

근데 어쩌다 보면 다음에 또 같은 단어가 나올때가 있어요.

그거 보면서 '아~저거 뭐였지? 아까 봤는데.;' 이러면서 외웠어요

근데 참 토익이란게 어이 없게도, 점수가 공부한 양에 반대로 나오더라구요.

7월토익에서 RC는 많이 했는데 25점 오르고 LC는 80점이나 올랐더라구요.

당황스러웠어요. LC가 좀 많이 터진듯한 느낌이었어요.

저때의 제 기분은 사실 이도저도 아니었어요.

LC가 터져서 사실 기분이 좋았지만, 목표로 잡고 있는 8월토익에서 LC가 또 터져야지 점수 유지

가 되겠구나.. 그리고 RC.... 이놈의 것은 왜 안오르는거지..

이 두생각이었어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똑같은 학원 똑같은 강좌를 한달 더 수강했어요.

또 주구장창 RC 문제만 풀었어요.

파트5를 계속 풀다 보니깐 사람이 감이라는게 잡히더군요.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들도 많이 알게 되구요. 보통 어휘라고 그러죠.

뭐 예를 들면 "누가누가(부사자리) 투표했다" 에서 부사는?

그럼 대부분 만장일치로 unaimously가 답이구요. 이게 스펠링이 맞나 모르겠네요.

그래서 파트5 20개 넘게 틀리던게 어느순간 10개 밑으로 내려가고

삘꽃히면 5개 밑으로도 내려가고 그러더라구요.

음.. 파트5가 늘다 보니깐 파트6도 덩달아 늘었어요. 오히려 더 쉽더라구요.

문장 전체를 보는게 중요하더라구요.

파트7은 솔직히 지금도 좀 어려워요.

처음부터 문제가 NOT 나오면 완전 짜증나요 하나씩 다 골라내구요.

파트 7을 잘 풀 수 있는 방법은 일단 파트5,6에서 시간을 최대한 절약하고

푸는게 제일 점수 잘 오르는 방법인거 같아요

그다음 LC

솔직히 8월토익 LC 떨어지는게 제일 무서웠어요.

그래서 빨갱이를 구입했죠 큰맘먹고.

그다음 시험전까지 다 보지는 못하고 한 반정도 보고 간거 같애요.

파트1은 계속 문제 풀다보니깐 문제지 같은 경우는 훼이크 보기들이 굉장히 많이 있어요.

빨갱이 보니깐 어렵더라구요. 그거 풀다보니깐 시험때는 별로 어렵지 않았어요.

파트2는 그냥 시험 일주일전에 이동할때 듣고다니면서 답을 맞췄어요.

파트3,4는 제가 시험볼때 써먹는 수법인데.

예를들어

1번 대화하는 장소가 어디냐?

2번 무엇에 대해 대화를 하고 있느냐?

3번 그들은 어디를 갈것이냐?

이런식으로 나오면

외국인이 말하기전에 대략 마음속으로 재네들은어디서 대화중이고,무엇에 대해 대화중이고,

대화가 끝나면 어딜 갈것이다. 이런식으로 마음속으로 생각했어요.

그러면서 그 블랭크를 대화를 들으면서 메꿔가는 식으로 문제를 풀었어요.

실제로 이런식으로 문제를 풀면 문제를 읽으면서 ~할 것이고 ~어디이고, 이렇게 생각하면

문제가 나오기 전에 가끔 답이 다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아무튼 이런식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두둥 8월토익 점수를 본 결과. 기분 되게 좋았어요.

일단 LC에서 파트2가 솔직히 이번에 굉장히 많이 틀렸거든요. 제가 주위가 산만한 편이라

창가쪽에 앉았었는데 매미가 하도 울어대서 솔직히 질문이 뭔지도 모르고 답이 뭔지도

모르고 찍은게 되게 많았어요 끝나고 가채점을 하는데 답이

30문제중에 10문제 정도 밖에 기억이 나질 않아서 파트2 조졌구나 라고 생각 했어요.

근데 반복학습이 무섭긴 무서운가봐요. 매미소리 들으면서도 계속 들어 놓은게 있어노니깐

이건 아닐꺼야. 이러면서 찍은게 상당히 많이 맞았나봐요.

파트3,4는 제가 늘 하던방식으로 해서한 7~8개 정도 틀린거 같더라구요.

아무튼 8월목표 800으로 잡고 6월 토익 보구 7월 토익 보구 8월 토익보구 했는데

점수가 적절하게 목표한 만큼 올라가서 되게 기뻤어요.

물론 토익 고수님들에 비하면 보잘것 없지만, 전 되게 만족 스러워요. ^^

좌절하지 마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