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매일 셤 결과 확인하고 여기서 눈팅하면서 좌절해야 했던 행시생 1인입니다..

군 제대후 1년동안 학교를 열심히 다니다가 행시를 칠 생각으로 2008.2학기에 휴학했습니다..

행시,외시는 유예가 없기 때문에 2차를 준비하다가 길게 보면 두달여 정도 1차 시험(psat)에 투자해야 되는 패턴이었죠...; 그런데 토익이라는 게 발목을 잡습디다..

아...행시 칠려고 휴학했지 토익 700 만들려고 한건 아닌데 .. -- ;

원서조차 내보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 결국엔 올 수 있다는 위기감이 들었습니다..

9,10,11월까지 오면서 정말 미리 토익을 준비했어야 했다는 후회가 드는데 .. 이미 늦은..;;

학원이 체질적으로 안 맞는것도 그렇지만 워낙 산만하고 집중력 없고 의지박약이라서...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컴터만 켜놓으면 LC듣다가도 바로 게임으로 전환해버리는..ㅠ.ㅠ

그리고 700이라는 점수가 만만한 게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기회인 12월엔 11월 성적이 발표난 후 1주일동안 전 세달보다는 조금 더 했습죠..

11월 LC가 박살났었고, RC야 워낙 다듬어지지 않은 터라 짧은기간 올리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고 다시 문제 풀기보단 틀린거 다시 보는 방향으로 했는데..(모의고사 LC 5회, RC 2회)

저야 단기간 700을 올려야 하니까 편법 비스무리한 쪽으로 했지만 ...(1주일 매일2시간..)

8~900,900 이상이신 분들처럼 하려면 어느정도 내공도 있고 몇개월을 빡세게 하셔야하겠죠?^^

그러나 제가 원하는 건 700 그이하 그이상도 아니었기에 학원비 갈 것으로 문제집을 사들였고 혼자서 시행착오 겪어가며 차마 볼수 없을 것 같았던 700의 고지를 밟고 1월21일에 행정고시 원서접수를 할수있게 되었네요..ㅋ.ㅋ 이제 2년동안은 안쳐도 된다는..흐흐...;

토익 치기 싫어서라도 행시 붙어야 겠어요..ㅠ.ㅠ 너무 맘 고생 심해서;;

고시를 준비하시는 분들!! 좋은 결과 있어서 1차시험장에서 만나기로 해요..ㅋ.ㅋ

근데 토익에 신경써서 1차를 잘 칠수 있을지.ㅋㅋ 남은 기간 열심히 해야져.ㅋㅋ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