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800이상만 맞으면 되는 사람들을 위한 수기입니다.

딱 한번 10월달 쳐서 440/405나왔구요, 기한이 끝날때 까지는 시험치지 않을 생각입니다.

토익공부 한 5달했으며, 매일 평균 많게는 5시간 적게는 2시간 정도 했습니다.

제 기본적인 베이스는 중학교때 보았던 멘투멘기초와 수능때 공부했던 단어가 거의 전부입니다.

수능치고 난후 거의 3년동안을 영어랑 손때고 살았습니다.

물론 이번 시험칠때 컨디션도 좋았고, 집중력도 괜찮았고, 여러가지로 운이 상승하는 그런 날이었나 봅니다. 시험성적나오기 전까지는 700도 안나올까봐 조마조마했죠.

왜냐하면 RC는 400정도 나오지 않을까 라는 예상은 되었지만,

이놈의 LC는 예상하는게 힘들었으니까요. 적게는 300까지도 예상하고 있었습죠.

일단 공부하는 방법부터 알려드리죠.

대부분의 저득점자. 저득점자라 함은 반틈도 안나오는 사람이라 하겠습니다.

공부의 시작은 문법입니다. 병행해야 한다면 엘씨 무조건 하루에 한시간씩 이구요.

이런 사람들은 문법부터 공부해야 합니다. 학원을 다니시던지 무료를 좋아하신다면 여기 무료리딩동강이나 다른 사이트의 무료동강을 이용하시던지, 아니면 EBS중학영어나 수능영어의 영문법강좌 방송시간을 알아놓고 할때마다 보는 겁니다. 책이 없어도 괜찮겠지만, 문법책이 하나라도 없으신 분이 있다면 하나쯤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방송교재사라는 건 아니구요. 방송을 보다가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어떤 문법이라는 걸 확인해두고 문법책을 찾아서 공부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혼자 공부하는 것 보다는 쉽겠죠. 어렵게 공부하지 말고 기본적인 뼈대만 확실히 해둡니다.  뼈대라는 것은 팔품사와 부정사, 관계대명사, 분사구문, 동명사 문장1형식~5형식 정도로 해두겠습니다. 이것도 엄청난 양이죠. 여튼 문법을 잘 닦아 놓으셔야 합니다.

그 다음 단어공부입니다. 여기서 중요합니다. 책을 하나 준비하세요. 아니면 문제집이 따로 어휘만 모은 부분을 보시던가... 기초를 닦는 겁니다. 대충보면 안됩니다. 하루에 50개 정도만 외웁니다. 외우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시간 반정도 동안 공부합니다. 단어를 보고 뜻을 보고, 단어가 들어가 있는 문장을 해석합니다. 문장을 해석하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옵니다. 그 단어를 사전찾아서 여백에 필기하세요. 그 문장이 완벽히 해석되면 된 겁니다. 그리고 처음보는 단어가 나오면 그 단어를 다른 단어보다 3배로 보세요. 이렇게 1시간 반동안 끝납니다. 그러면 이게 끝이 냐구요. 아닙니다. 오늘 배운 것이 무엇인지 계속 떠올리세요. 떠올렸는데 생각이 안나면 책을 펴보세요. 이것을 하루에 3번 적어도 하세요. 자기전에도 한 번 떠올려 보는 겁니다. 자주 생각하면 잘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단어를 외울때는 발음기호를 보고 소리를 같이 외워주셔야 LC하는데 잘못된 길로 들어서지 않습니다. 제 경험담을 올리면 said를 세드라고 생각지 않고 세이드라고 생각하는 발음기호를 보지 않고 소리를 외운 잘못된 점이 있어 고치기가 힘들었습니다.

다음, 독해는 단어외우기와 같이 하기 힘듭니다. 외냐하면 문법공부하고 단어외우고 그리고 기본적으로 엘씨공부를 하루에 한시간씩 한다면 할 시간이 있을까요? 보통 사람이라면 없겠죠? 네, 그래서 단어를 먼저 끝내고 독해를 들어갑니다. 문법과 단어가 어느정도 쌓여가고 있으니 그렇게 막막하지는 않을 겁니다. 처음에는 정독하고, 독해능력이 향상되시면 앞에서 부터 해석하시고, 그게 발전이 되면 속독으로 되는 겁니다.

RC공부방법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은 LC공부방법입니다.

우선 쉬운 교재와 테이프나 MP3를 구합니다.

테이프는 장소에 구애를 많이 받으나, 귀가 편한 대신 오래들으면 테이프가 고장이 나고, 제일 심한 건 들리지 않아서 감아야 하는게 너무 귀찮습니다.

MP3는 너무 귀가 아픕니다.

매일 한시간이상씩만 하려고 노력하세요. 자 그럼 이제 공부방법

단어를 제대로 된 소리로 외워줘야 됩니다. 단어공부할때 MP3 들으면서 하면 좋겠죠.

독해가 되어야 들어도 이해가 됩니다. 연음을 잘 들어야 합니다.

안들리는 부분을 무슨 말인지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해안하고 넘어가면 소음처리됩니다. 아스큐=ask you 넥스쳐=next year 헤뷰허러바우릿=Have you heart about it?

이렇게 머릿속으로 들어와야 이해가 된겁니다.

파트1.2 그냥 통으로 외우세요. 소리랑 뜻이랑 그림이랑 통으로 외우세요. 이게 제일 어렵지만 제일 쉬운 방법입니다.

파트3,4 실전과도 같이 리슨 투 더 팔로잉 어쩌구 저쩌구 하기 시작할때 문제3개를 읽을려고 노력하시고, 어렵다면 다듣고 잠깐 정지시켜놓고 문제답을 표시하세요. 공부할 때는 다들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답을 골라내는 방법은 들었던 것에서 답을 골라냅니다. 듣지 못했던 내용을 답으로 찍지 말고, 확신이 없어도 들었던 내용을 찍으세요. 문제와 관련된 내용이 나올 때 못들었다면 그냥 틀린 겁니다. 그냥 그런 문제는 포기하세요.

많이 들으면 좋다는 겁니다.

딕테이션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딕테이션 한 번 할꺼면 차라리 스크립트보면서 10번 들으세요. 그냥 들으면 안되고 안들리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듣고, 어떻게 소리나는지 확인합니다.

쉐도잉이라는 단어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하는 방법은 그저 원어민과 최대한 유사하게 따라하려는 것일 뿐. 시간제한도 없고 천천히 혼자서 스크립트보고 여러번 따라 말하고, 익숙해지면 빨리 말합니다.

스크립트를 보는 시점이 중요한데, 더 이상 들어도 들리지 않고, 더 들어봐야 아는 것도 소음처리 되겠다 싶을때 보시고, 다시 들어보세요.

제 생각에 소음처리 되는 건 많아야 6번 들을때이고 잘 들리면 3번이나 2번 정도입니다.

이제 시험 한달 전으로 가겠습니다. 한달전부터 하루종일 공부하세요.

문법 공부한거 정리하시고..... 문법정리할때는 문법만 빠르게 봅니다. 문제같은 거 보는게 아니라 문법의 쓰임만 보는 겁니다.

!!!스킬설명!!!

파트1. 확실히 아닌 것은 제끼고, 최대한 정확하게 들린게 답이라고 생각되면 그것을 찍으세요.

파트2. 듣고 이해하면 쉽게 답이 골라집니다. 잘 안들린다면 답이 안되는 구조의 보기를 골라내고 답일 것 같은 것을 두개중에서 찍거나, 하나남았으면 그거 찍으면 됩니다.

유사소리함정은 대부분 답이 아닙니다.

질문에 나온 사람이 남자이름인지 여자이름인지 잘듣습니다.

질문의 조동사와 시제를 잘 듣습니다.

파트3,4 대부분 문제는 듣기에서 순서대로 나옵니다. 문제를 먼저 파악한 후 들으면서 보기를 보면서 답이 나오면 바로 체크합니다. 이건 어느정도 잘들릴때 입니다. 듣는데 너무빠르고 억양도 잘 안들린다면 듣기에만 집중하고 듣기끝난후 답 세개를 느낌으로 초스피드로 찍은 후 다음문제로 넘어가세요. 그리고 문제3개의 답이 서로 조화롭게 어울려야 전부다 답이 되는 것입니다, 실전에서는 바쁘기 때문에 최대한 어울리는 답을 빠르게 찍으세요. 오래 생각할 시간을 안 줍니다.

듣기실력이 어느정도 알아들을 실력에 다다른 다면, 다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문제의 단서만 잘 캐치해내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자신이 엘씨마스터가 아니라면 자투리시간에 파트5푸는 것은 미친 짓입니다.

파트3,4 스키밍하세요.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문제와 보기를 빨리 읽어내려가는 경우, 많은 내용을 보므로 나중에 잘 기억이 안나지만, 빨리 대부분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두번째는 문제만 보는 경우, 물론 이경우도 해석하지 마시고 읽어내려가세요. job, he, she, the man, where. how much, when, who speaker, next to do, ask to do, intended to do이런 부분에 동그라미 빵 쳐놓으시고 빠른 속도로 넘어갑니다. 그러면 다시 볼때는 빵 쳐져 있는 부분만 보고 바로 보기로 넘어갈 수 있겠죠?

자, 이제 알씨로 넘어갑니다.

파트 5 여기 예상문제를 하루에 하나씩 풉니다. 문제먼저보고 해석은 최대한 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주어진 시간은 한 문제에 20초입니다. 잘 모르겠으면 오래끌지말고 느낌대로 찍으세요. 시험 일주일 전부터 하루에 하나정도 풀고, 다른 때는 시간나는대로 풀어보세요. 애매하거나 틀린문제 중심으로 확인합니다. 다 확인하기엔 너무 오래 걸리니까요.

파트6. 다 해석하면 안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해석이 필요없는 문제는 바로 풀고, 해석이 필요하면 그 문장만 해석하고 안되면 앞 뒤 문장 속독하세요.

저는 파트5,6에서 30분 가까이 걸렸습니다. 시간오래 잡아먹었어도 RC점수 대부분 여기서 나갔습니다. 왜냐면 어휘부족부분이랑 문법이 잘 틀리기 때문입니다.  공부어느정도 해도 잘틀리는게 애매한 전치사 문제, 못봤던 어휘, 그리고 아무리 공부해도 다 커버할 수 없는 ~ing형태와 ~ed형태, 잠깐만 미끄러져도 틀리는 시제문제입니다.

파트7. 단문과 더블패시지가 있죠. 여기서는 스킬 설명하니 독해실력이 속독의 수준에 올라왔다고 가정합니다.

단문은 껌이라고 생각하세요. 문제부터 읽습니다. 그리고 앞에 첫줄, 중간부분, 끝 부분 봅니다.

그냥 훑어 봅니다. 훑어서 답나오는 부분만 캐치해내면 단문에서 시간줄일수 있습니다. 문제와 보기도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패러프래이징만 조심하세요.

더블패시지입니다. 문제보고 속독하는 걸 추천함. 저는 파트 56에서 30분가량을 잡아먹었습니다. 나머지 45분이죠. 제가 바로 답지에 마킹하였었으나, 왠만한 고수가 아닌이상 45분내에 다 볼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단문과 같이 했습니다. 하지만 단문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보통, 2문제는 앞패시지에 나오고 2문제는 뒷패시지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문제는 둘다 아우르는 문제입니다. 일단 둘다 아우르는 문제를 제외한 문제를 같은 방법으로 빨리 풀고 둘다 아우르는 문제를 적당히 맞쳐서 찍습니다. 참고로 시간이 부족하므로 자세히 보거나 이러지 않았습니다. 우선 다 푸는게 중요합니다. 정확히 풀어도 5문제이상 못풀면 뭐합니까? 그래서 답이 나오는 부분을 찾아서 답이 확실하게 느껴지면 찍고 바로 넘어갑니다.

파트7에서 짜증나는 부분이자 잘 보아야 할 것은

e-mail입니다. 빨리 보다보니 누가누군지 헷갈리더군요. 저는 일단 누가 누구한테 보냈는지와 날짜는 왠만하면 잘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푸는데에 포함되기 때문에 이 것을 가려내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 보통 문제 푸는 것보다...

두번째는 표입니다. 글이 길면, 길어도 빨리 해석하거나, 훑어봐서 골라내면 그 만입니다.

하지만 표나 도표나 스케쥴표는 바로 답을 주지 않으므로 답을 골라내는데 시간을 많이 잡아먹습니다. 그것도 엄청....

끝으로 토익시험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보는 문제집에서 한번씩 봤을 듯한 문제만 나옵니다. 긴장하지 마세요. 시험다가오면 모의고사 1~3회 풀어보세요.

이상입니다.

읽느라 고생이 많으시겠군요.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