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게시판에 인증과 같이 올렸는데 여기게시판에 더 맞는 성격의 글인것같아 다시 올립니다.
대박달이라 일컬어지는 11월에 50점정도 점수가 상승하여 960으로 드디어 토익을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해커스에서 대박,쪽박 달 소문에 가슴졸이지만 실제 점수 나와보면
[LC - 5문제까지는 봐주고 , 한문제에 5점씩] [RC : 그냥한문제 5점씩]
여기서 +- 10 에 거의 벗어나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대박달이라고 좋아하시는 분들~~ 그거 다 님 실력대로 나온것이니까 더 좋아하세여~~
1. 카투사는 꼭 써보자
물론 일정 점수컷만 넘으면 뺑뺑이고 경쟁률도 매우 세기때문에 힘들지만 남자라면 한번은 써봐야하는 것이 바로 카투사 입니다. 저는 카투사 지원할때 거의 컷 점수 (제가 지원할때는 725)에 가까운 점수였는데 제대후 900을 넘길수 있었습니다. 토익점수야 열심히 하면 나오는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제가 군복무를 하며 배운것은 바로 듣기와 말하기 실력입니다. 네이티브처럼 유창하게 할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편지글, 전화, 일상대화 등을 2년간 항상 접할수 있는(접해야 하는) 카투사는 저의 2년간의 어학연수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카투사를 지원하려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 토익이 높으면 붙기 힘들다. 텝스와 토익 차이가 있다.? : 대답은 '노' 입니다.
주위에 턱걸이 점수가 많은 이유는 그 점수대가 가장많이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 1차합격으로 모든게 결정되는것은 아닙니다. 한국군 군사훈련과 미군군사훈련후반기를 마치면 자대배치를 받게 되는데 정말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대부분의 보직이 영어를 쓰지만 한국군 관련 일을 하는 부서가 10% 비율정도 존재합니다. 불행히도 여기서는 영어를 일절쓰지 않습니다. 저는 자대배치 받을 때 전투병, 헌병 다 좋으니 거기만 안되게 해 달라고 빌었는데 다행히 미군쪽 행정병이 되었습니다. 전투병 헌병의 비율은 꽤높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미군들과 직접 부대끼며 지내기때문에 영어실력을 늘리는데는 행정병보다 더 낫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후반기때 영어테스트는 보는데 이것을 잘보거나 기타 자격증(워드 등)이 있다면 행정병이 되기 쉽습니다. 참고로 운전면허가 없으면 헌병이 되지 못합니다.
- 영어 실력 늘리기 : 영어 실력을 늘리는것은 영어를 쓰는 환경과 자신의 노력이 합해져야 합니다. 외국으로 어학연수가서 한국애들끼리 놀다오면 아무 소용없는 것처럼 카투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기서 카투사의 한계가 조금 드러납니다. 카투사들은 모두 같은 훈련소를 나와서(논산) 같은 후반기를 경험하고, 나이대도 거의 또래면서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원할하다는 기본적인 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에 카투사끼리 어울리게 됩니다. 이런 환경속에서도 미군친구 사귀려고 많이 노력하고 일처리도 적극 나서서 해보고 하면서 영어에 자신을 노출시켜야 합니다.
혹시 카투사에대해 더 궁금하신것이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 주세요
흠흠..토익이야기로 넘어가서 ......................
토익을 졸업하려는 시점에서 토익 파트별 팁을 적어보겠습니다. 이젠 너무나도 일반적이 되버린 이야기겠지만 더블체크 하신다고 생각하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파트1 : '실수 안하기' 입니다. 1~2 문제 정도가 헷갈리는 두개의 정답을 놓고 고민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시제속이기에 낚이는 것입니다. 옷이 걸려 있는것과 (has been hanged) 옷을 걸려지고 있는것(is being hanged)의 차이에 속아 걸려있는 옷을 보고 후자의 답을 선택하면 틀리는 것입니다.
-파트2 : 너무도 잘 알려진 팁인 의문사, 시제 잘듣기 문제단어와 비슷한 소리의 답 조심하기 등은 기본이고 고득점을 위해서는 문제 전체 듣기 연습해야 합니다. 평소공부할때 마다 '아 의문사는 이거고 시제는 이것이니까 답은 이거' 이런식으로 하면 일정수준이상으로 실력이 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남의 이야기를 들을때 아 이사람이 누가? 했냐? 로 물어봤으니까 난 이렇게 대답해야지..' 로 반응하지 않는것 처럼 말입니다.
- 파트3,4 - 문제는 순서대로 나옵니다. 첫번째문제의 답은 처음에 들리고 두번때문제의 답은 중간에 마지막답은 마지막에 나오는 경향이 있으므로 물흐르듯이 문제를 푼뒤 여유롭게 뒷문제의 문제와 보기를 훑은것이 되어야 합니다. 물흐르듯 문제 푸는것과 뒷문제의 문제와 보기를 훑는것은 필요충분조건입니다. 물흐르듯 문제를 풀지 못하면 보기를 훑을수 없고 보기를 훑지 못하면 물흐르듯 풀수 없습니다. 이 긴장감넘치는 시간싸움을 60문제가 끝날때까지 유지하여야합니다.
- 파트 5,6 - 오답노트 내지는 서브노트가 필수 입니다. 특히 일정 수준 이상인 분들은 기본서의 반복을 치우시고 문제를 풀어가면서 자신이 틀리는 것을 집중 공략해야합니다. 외워야하는 문법(전치사 넣기 문제, 해석으로 분간이 안되는 타동사 자동사 구분문제 기타 어휘문제)을 서브노트에 정리하며 하루하루 더 나아지고 있다는것을 느끼며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 파트7 - 모든 답은 지문안에 있기 마련입니다. 문제를 푸는데 한번 정독했던 지문을 몇번이고 다시 봐야 한다면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평소 공부할때 한문장 한문장을 정확히 이해하는 공부를 해줘야만 이런 부분을 극복할 수있습니다. 1.시간을재서 한회를 풀고 - 2. 채점한뒤 자신이 틀린문제를 간단히 체크 ( 확신했던 문제였나, 찍었던것이었나 뭐 실수한것은 없나..) - 3. 153번문제부터 지문 완벽히 쪼개고, 맞은 문제 포함해서 모든문제 체크하고 넘어가기 이순서 대로 하시면 될 것입니다.
토익은 위의 점수로 졸업을 하고 오늘 스피킹 시험을 치고 왔습니다. 중간에 어버버거린게 좀있었지만 대체로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특히 마지막문제 '직장선택시 가장 중요한것이 봉급이라고 생각하냐?' 에 대한 1분스피치는 평소 생각해오던 것이라 다행이었습니다.)
스피킹을 치려하시는 분들께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토익 스피킹은 앞으로 더욱더 확대대고 중요한 시험이 될것 입니다. 이미 회사에서도 토익스피킹 레벨 5,6정도 인사람들의 영어실력이 토익 900 이상인 사람들보다 훨씬 낫다는 평가를 하고 있을 정도 라고 합니다. 지금 준비할까 말까 망설이신다고나 시험을 질러놓고 대충해야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맘잡고 바짝 준비해서 꼭 쳐놓으시길 바랍니다.
-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토익스피킹 시험은 토익리스닝리닝을 열심히 팠던 사람에게 약간 유리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묘사하는 문제라던가(파트1관련) 도표를보고 분석하여 질문에 답하는문제(파트7의 회의일정표, 비행기, 호텔등) 등 관련있는 부분이 많아서 토익감이 떨어지기전에 스피킹을 준비하여 보시면 더 좋은 점수를 얻을수 있으실 것입니다.
- 스피킹 시험은 결코 어려운 시험이 아닙니다. 시사 사이트에서 예비문항을 보고 우수답변을 들어보시면 '저렇게 버벅대며 말해도 '우수' 답변이구나' 라는 생각 드실 것입니다. 영어는 우리들의 세컨 랭귀지 이므로 버벅되는것은 당연합니다.
1,2번 보고 읽기 문제는 그냥 자신있게하고!ㅋ 3번 사진묘사는 어렵지 않습니다.(이사진은 공원사진인데 몇몇은 뭐하며 놀고있고.....등등 주저리주저리 말하시면 됩니다) 4,5,6단답형 문제는
하루에 TV얼마나봐? 뭐 자주보는데? 운동좋아해? 등등의 질문에 간단히 답하시면 되므로 역시 패스입니다. 7,8,9 도표보고 말하기는 도표보고 그대로 말하면 되므로 역시 패스~~//////
여기까지 넘 쉽게 말했지만 역시 준비는 필요합니다.ㅋ////////중점을 둬야 할것은 10,11 두개뿐이므로 역시 스피킹은 어려운 시험이 아닙니다.
- 시험장의 시험진행은 약간 충격이었습니다. 항상 조용한 집에서 혼자 녹음해서 들어보고하며 공부를 했었는데 시험장은 그야말로 야생입니다. 컴퓨터실에 사람들이 각자 컴퓨터에 앉아서 동시에 시험을 진행하는데 답을하라는 신호가 나오자마자 다들 큰목소리로 서로의 답을 마구 쏟아냅니다. 워드자격증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옆사람의 타자소리도 많이 신경쓰여서 시험에 집중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런데 이것은 더더군다나 무슨말할까 생각하랴, 문제는 뭐라고 나왔는지 생각하랴, 발음 억양 신경쓰랴, 조용한 도서관에서 공부해도 잘 안될판에 10여명의 사람들이 쏟아내는 웅변속에서 내 시험에 집중을 하는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평소 공부할때 시끄러운 환경 (커피숍?) 에서 공부를 해보면서 선경험을 해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스피킹에도 도전해보세요오~~
쓰타보니 아주 장문의 글이 되었습니다. 영 글솜씨가 형편없어서 뒤죽박죽 뭔소린지도 모르겠네요.
아무쪼록 도움이 되었기를 빕니다.
그럼 토익과의 싸움에서 건승하세요~!
1.개인정보 수집·이용 목적
1) 해커스 빨갱이 파랭이 적중특강 안내 및 관련 문의사항 응대
2) 혜택 발송 및 혜택 중복 수령 방지
3)광고성 정보 수신에 별도 동의한 자에 한하여 해커스어학원을 비롯한 해커스 교육그룹의 새로운 서비스 상품이나 이벤트, 정보 안내 등 회원님의 취향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 (해커스교육그룹 : 해커스인강, 해커스프렙, 해커스톡, 해커스중국어, 해커스일본어, 해커스잡, 해커스금융, 해커스임용, 해커스공무원, 해커스경찰, 해커스소방, 해커스공인중개사, 해커스주택관리사, 위더스교육, 위더스독학사, 해커스편입 등)
2. 개인정보 수집·이용 항목: 이름, 휴대폰번호,이메일
3. 개인정보 보유/이용 기간:
[비회원의 경우]
수집한 개인정보는 동의 철회 시 또는 수집 시로부터 3년 간 이용하며, 내역 관리를 위해 추가 1년을 보관한 후 파기합니다. (최대 4년 보유)
[회원의 경우]
수집한 개인정보는 회원 탈퇴 시까지 보관합니다. 단, 이벤트 참여일로부터 2년 이내 회원 탈퇴한 경우에는 내역관리를 위하여 참여일로부터 2년 동안 보관 후 파기합니다.
4. 해커스 빨갱이 파랭이 적중특강 신청자는 위의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동의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단, 거부의 경우에는 파랭이 Part 7 적중특강 신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해커스영어는 유익한 게시판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게시글/댓글의 등록을 금지합니다.
많이 본 게시글
- 개인적으로 850점 이하이신 분들은54500
- 첫토익 1개월 390 --> 81021808
- 토린이 375점에서 750점 맞은 스토리 공개 ㅋㅋㅋ16632
- 800못넘어서 죽고싶은자들이여 보라 그대들에게 비밀을 알려주겠다.7606
- 토익 못하는 애들은 꼭 이렇드라18246
-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점수대별 토익공부방법조언.4102
- 토익 고득점을 위한 팁37085
- 토익 LC 1위 한승태쌤이 들려주는 LC 정복 비법!41879
- 900찍은 비법 말한다8776
- 토익 ㅆ쌩초보에서 900초반 올린 독학수기1670
- [펌] 3주만에 755 > 960 !8950
- 읽고 힘내세요 다들~!!!^^4100
- 하드가 뭔말이에요?2194
- 하드버전이 뭐예요1290
토익비법노트
- 토익 230 → 925 졸업합니다. (700점대를 목표하시는분들 참고!) 900점을 위한 내용추가!502449
- 토익 795---> 950166380
- 첫토익 900넘김. 비법이라면 비법 알려드림.142509
- 990만점자의 토익 리스닝 파트3,4 하나도 안 틀리는 법101232
- 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 쉽게 외우기!!95315
- 팟7 공부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90737
- 전치사와 접속사 한방정리!86003
- [4년만에 토익, 1달반 독학] 토익 시험 문제 푸는팁 - 905점 달성 (800후반 900초반 팁)78999
- 파트7 모든 사람이 다 아는 약간의 팁..78982
- LC안된다고 하시는 분들 보세요 2달이면 됩니다.77278
- 토익 파트 7 1위 표희정쌤의 RC 독해 비법!74712
- 저비용 고효율 900넘는 비법73549
- 토익 시간배분 요령[TIP]68448
- 2달만에 토익 900을 넘기기 (장...문)64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