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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지원을 위해, 780 넘기기! (655 -> 855)

므앙킴 | 조회 6323 | 추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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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남학생입니다.

지난 여름방학 동안 '토익공부한다!'라고 말하는 남학생들이라면

진짜로 열 중 아홉은 카투사 지원이 목표기 때문일겁니다. 저도 그랬구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780만 넘겠다. 그게 딱 여름방학을 시작할때의 다짐이었습니다.

 

방학이 시작되니 주변 친구들은 다들 학원을 끊기 시작했고, 집에 내려가지 않고 자취를 하는 친구도 많았습니다.

저는 도저히 저희집 형편에 서울에 있는 자취방에 지낼수는 없다!고 판단하여 저희 집으로 내려갔습니다..

근데 제가 사는 지역은 다소 지방인지라 토익학원이 없었습니다. 이름 좀 있는 학원에 가려면 몇시간 정도 가야하는 거리..

어쩌겠냐! 독학하자! 라고 다짐하며 막무가내 제 토익 공부는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수능 영어 성적 2등급, 대학교 입학한 이후에 영어는 교양 수업을 빼고는 쳐다도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들 그렇듯 방학 전에는 거창하게 계획을 세우고, 막상 방학을 하면 게을러지기 마련..

펑펑 놀기만 하고, 빨갱이 파랭이 노랭이, 세개의 책을 사는데만 돈을 쓰고 거의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달..

 

"일단 쳐봐야 알지! 700은 넘지 않겠어?ㅎㅎ" 라는 생각으로 친 제 첫시험은 제 자신감을 앗아갔습니다..ㅠ

한달 동안 그래도 공부 했다는 놈이 655점으로 평균 이하의 성적을 받은겁니다.

 

안되겠다! 공부해야지!

 

저는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의 제 공부법은 절대 900점으로 가는것을 목표로 하는 분께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1. 해커스 무료 리딩 강의(이상길 선생님)로 엉망진창인 문법을 다지기.

다들 무료강의라고 하면 어딘가 꺼림칙한 느낌이 들겁니다. 저도 그랬구요.

차라리 돈을 좀 써서 퀄리티 좋은 강의를 듣겠다는 마인드 일겁니다.

뭐, 제가 토익 인강을 별도로 구매해서 들어보지 않아서, 다른 강의들은 들어본 적도 없지만..

문법적인 틀을 잡는데는 충분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노트를 한권 사서, 그냥 영상에 필기된 내용을 매일 한 강의씩 듣고 이해하며 필기했습니다.

다만, 듣다보면 아시겠지만, 영어공부 특성 상 외워야할 내용이 많습니다.

하루 달달 외워봤자 또 까먹고, 또 까먹고.. 또 보고..

저도 이런 고역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아예 그냥 마인드 자체를 바꿨습니다.

필기해둔 문법은 그대로 놔두고 따로 저는 시간을 내서 보지는 않았습니다.

제 목표는 어디까지나 카투사 때문에 780을 넘기는 것이지, 900정도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놓고, 이후 문제를 풀다가 문법에서 틀렸다면, 그 파트만 별도로 별표 등으로 표시를 해서 가끔씩 봤습니다.

문법 노트를 전부 외우려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꾸준히 문제를 풀고, 까먹은 문법 부분을 다시 읽어봄으로써 기억에 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LC은 꾸준히 하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다.

사실 저는 파랭이면 모를까, 빨갱이 자체가 그렇게 효과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LC은 되도록 많이 풀어보고, 말그대로 LC 풀이에 익숙해지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저 같은 경우 빨갱이보다도 그냥 리스닝 문제집 한권을 사서 꾸준히 하루에 100문제씩 정해 풀어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 분량을 푼 이후, 꼭 정답 확인과 풀이를 해주셔야 합니다.

어느 부분을 놓쳐서 틀렸는지, 왜 틀렸는지, 안들린 부분이 그 외에 있었는지를 확인해서 체크한 후

두번 정도 다시 그 문제들을 들어보는 것으로 그날의 리스닝 공부는 끝이라고 봅니다.

 

3. 파랭이 진도를 다 나갔으면, RC 문제집도 사서 풀기.

파랭이를 다 뗀 후, 이후론 쭉 문제만 풀었습니다.

저는 해커스토익 실전 1000제 RC 1을 썼습니다.

이것도 해설집이 별도구매지만, 파트5나 6는 QR코드로 해설이 첨부되어 있기 떄문에 충분합니다.

파트7 같은 경우에는 해석만 되어있는데, 사실 파트7의 경우 해석을 통한 글 내용만 이해하면

거의 다 풀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필요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문제 틀리는 양이 너무 많다고 생각될 경우 차라리 다른 문제집을 사는게 도움이 될거라 봅니다.

이 때도 문제를 풀때는 꾸준히 하루에 한회씩 이었습니다. 해설을 보고 꼭 풀이 해주세요.

 

4. 노랭이로 어휘다지기

단어가 중요함은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단어를 외우는데 하루 종일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매일 한 파트씩 노랭이의 '단골출제단어'만 외웠습니다.

말했다시피 목표는 780이지 900이 아닙니다. 단골출제단어만 머리속에 넣고 다닐수 있어도 충분합니다.

공부 시작 전에 한번 보면서 헷갈리는 단어에 체크,

끝마칠때 그 체크한 단어들 다시 한번. 딱 두번만 보세요. 그걸로 됐습니다.

이후 5일치 단어를 외웠을때마다 지난 5일 분량의 단어들을 다시 보시고,

기억 안난다 싶은 단어들을 별도로 종이같은데에 필기해둡니다.

그래놓고 저는 그것만 외웠습니다.ㅋ

 

5. 공부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말기

사실 방학 동안 집안에 틀어박혀 있으면서 토익 공부를 하고 있으면

자신의 잉여러쓰함에 스트레스를 받고, 토익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집니다.

왠만하면 그냥 공부를 하되, 진짜 하기 싫을때는 그냥 하지 말고 하루 노세요.

알바를 하시는 경우엔 시간이 부족할지 모르겠지만, 그게 아닌 잉여들은 충분히 공부할 시간이 많습니다.

하루 분량 다 못했다고 잠 못자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냥 주무시고 내일 분량 푸시면 돼요.

 

어느 정도 이런 방법으로 2주 정도 공부를 한 뒤, 다시 시험을 치러 갔습니다.

점수는 90점이 오른 745점! 점수가 올라 기분은 좋았지만, 만족하진 못했습니다.

 

조금만 더 올리면 되는데... 그래서 이번엔 '문제 푸는 방법'에 익숙해지기로 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도 카투사 지원을 위한, 지원 기간 상 사실 마지막 시험인 8월 31일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시험일 2주전부터는 그냥 하루에 딱 한회씩 문제만 풀었습니다.

 

그렇게 생긴 문제풀이 요령을 가르쳐드리겠습니다.

 

제발 900점 넘기신 분들은 뒤로가기좀 눌러주세요. 이런거 보지마세요. 겁나 창피하니깐..ㅠ

 

Part 1

사실상 별다른 요령이 없습니다.

들리는 대로 체크하세요. 진짜 그게 다에요..

집중력만 안 흐트러지면 다들 다 맞을수 있어요.

풀면서 틀린 문제가 있다면 틀린 표현을 별도로 필기해놓기!

 

Part 2

질문의 첫머리를 듣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첫번째도 집중, 두번째도 집중입니다.

딱, 틀려선 안되는 것 정도만 맞히세요.

저도 평서문 문제 같은거 많이 틀려요..

 

+ 이건 좀 소히 말하는 '야메'같은 건데, 질문에 나온 어휘랑 비슷한 어감의 단어가 선택지에 등장하면, 그 선택지는 십중팔구 틀린겁니다.

그것만 해도 선택지가 두개로 줄잖아요?? 하핳ㅎ 그러면 남은 둘 중에 그나마 덜 어색한거 고르시면 됩니다.

 

Part 3

파트3 디렉션 해줄때 파트5 풀고 계시다가 봉변 당할 수도 있어요.

디렉션 해줄때나, 앞 문제 번호들 외쳐주고 있을때는 다음 풀 문제들이랑 선택지 미리 읽어주셔야 해요.

한번 놓치면 의욕도 사라지고 문제도 놓쳐서 끝도 없이 틀립니다. 

문제가 뭘 묻는지, 선택지에 뭐가 있었는지 머리 속에 넣어두고, 답이 들리는대로 바로바로 체크해주세요.

문제 놓쳤으면 그냥 아무거나 찍고 바로 다음 문제로 가세요. 헷갈려하다가 다 놓칩니다!

문제랑 선택지만 보고 풀수도 있다고 하지만, 그건 차선책입니다. 찍을 때나 쓰세요 그런거.

 

Part 4

파트3와 동일합니다.

 

Part 5

파트1, 파트2 Direction 할때 파트5 신속하게 푸세요.

사실 많은 분들이 문제를 푸는 방법입니다. 안하면 자기만 손해에요.

파트1, 파트2 디렉션 부분이 나올때 최대한 빠르게 파트5를 풀수있는대로 풀어둬야해요.

시간 관리에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물론 너무 조급하게 풀어서 맞을것도 틀리진 말고, 릴렉스하게 푸세요.

 

Part 6

파트6는 개인적으로 파트5랑 파트7 풀고난 이후 마지막으로 푸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파트5의 문법, 어휘적 요소와 파트7의 내용이해적인 요소가 짬뽕된 파트거든요.

문법 문제의 경우엔 빈칸 문장과 앞뒤 문장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풀고,

어휘 문제의 경우엔 글 전체의 내용과 문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문이 파트7에 비해 짧은 편이라 여유롭게 글 읽으면서 풀어도 괜찮아요.

 

Part 7

가장 푸는 방법이 많이 갈릴만한 파트7입니다.

지문 쭉 다 읽고 문제 풀어라, 문제 싹 다읽고 지문에서 찾아라. 같은 많은 풀이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초반의 짧은 지문들은 지문 싹다 읽으면서 풀고,

중후반의 길다란 지문들은 문제 하나 읽고, 지문에서 찾고, 하나 읽고, 찾고 하는 식으로 풀었습니다.

제일 시간에 쫓기는 파트라 시간관리가 중요해요..

 

 

이런 식으로 풀이 방법에 익숙해진 후, 다시 시험을 쳤더니 780을 넘겨 855점을 받았습니다!

 

뭐, 막상 쓰고 보니 별건 없네요..

그냥 같은 카투사 지원 목적으로 토익을 봤던 입장으로 도움이 됐으면 싶었습니다.

독학으로도 780 충분히 넘길수 있습니다! 다들 파이팅!

 

PS. 쓰고 보니 이 글을 내년에나 카투사 지원을 노릴 남학우분들이 읽겠군요ㅎ 1년만 묵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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