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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토익수기/인증] 735 -> 835 . 100점 상승의 비결

노력 | 조회 7942 | 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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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20대 후반의 배고픈 취준남입니다.


 


 


오늘(6/14) 성적 기다리면서 마음 졸이길 수백 수천번...


떨리고 불안한 마음을 주체 할 길이 없어 토자게만 하루에 수십번씩 왔다갔다 했었습니다.


사실, 하반기 취업을 목표로 하는 취준생이라 마음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800 이상은 되어야 적어도 원서라도 내 볼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지금 쯤 800은 되어야


방학 때 좀 더 여유롭게 공부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두 번의 토익에서 700점 초반을, 그것도 비슷한 점수를 연달아 받아 충격을 상당히


많이 받았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노력이 턱없이 부족했고 토익을 너무 쉽게 생각했습니다.
그냥 노랭이 단어나 몇 번 끄적대고, 며칠에 한 번 문법이나 공부하면 다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학연수도 1년 다녀왔고 중상위권 대학에 다니고 있고, 학창시절에도 영어를 못하는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상당히 자만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대로 정신이 나갔었죠.


첫 시험은 몰라도, 두 번째 시험에서는 800을 넘겠거니 생각했는데 연달아 730점대의 점수를


받고 나서 큰 충격을 받고 오기가 슬슬 생기더군요. 내가 공부 제대로 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자.


그 이후로 평소에 거들더 보지도 않던 학교 도서관을 매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마음만 급해서 실전문제나 막 풀어댔다면 점수를 많이 올리지 못했을겁니다.


기본기가 먼저라고 생각했기에, 사놓기만 하고 한 번도 보지 않아 먼지 쌓인 해커스 파랭이와


노랭이로만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연이은 패배를 맛봤기에, 더 이상 욕심을 부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하루에 파랭이 2챕터랑 노랭이 두챕터씩만 보자"


파랭이에 있는 문장 하나하나 뜻 하나하나를 음미하고 뒤에 달린 팟5 문제도 풀고,


노랭이 역시 그렇게 꼼꼼하게 외웠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하니 순수 공부시간만 3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이 때, 괜히 오바해서 하루에 5시간 이상 잡았다면 역효과가 났을런지도 모릅니다.


전 생각했습니다. 괜히 오바하지말고, 하루에 3시간만이라도 꾸준히 공부하자.


그리고, 파랭이에 이해가 안되는 챕터가 있으면 다음 날 다음 챕터를 안하고 이전 챕터를 다시


복습했습니다. 또한, 챕터마다 따라나오는 팟5문제를 하나하나 꼼꼼히 분석하고 문장이


내 머리 속에 완전히 이해될 때 까지 꼼꼼히 읽고 또 읽었습니다.


이렇게 한 보름을 넘게 공부했을 까요. 파랭이 문법은 절반이상 보고, 뒤에 보카는 하나도 보지 못한 채


토익 시험을 다시 치게 됐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 인가요? 이전 두 번의 시험보다 문장들이 훨씬 더 잘 이해되고 머리 속에


잘 들어오는 겁니다. 팟 5는 진짜 몇 문제 빼고 정답이라는 확신이 서더군요. 머리가 맑은 기분?


이번 팟5가 다소 쉬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뭔가 문장이 술술 읽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토익을 세번밖에 안쳐봤지만, 그런 기분은 처음 느껴봤습니다. 그 다음부터 자신감이 막 생기더군요.


"매일 꾸준히 기본기 다진게 확실히 효과가 있구나" . 이 자신감을 가지고 팟7까지 거침없이 풀었습니다.


보름 남짓한 시간이지만 매일 집중해서 공부해서 그런지 리스닝도 잘 들렸습니다. (rc 점수가 더 안나와서


리스닝 공부는 안했습니다)


드디어, 토익 종료를 알리는 음성이 흘러나오고 저도 모르게 제 입가엔 미소가 흘렀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두 번의 토익보다 훨씬 쉽게 느껴졌고 더 잘쳤다는 확신이 섰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 100점의 점수 상승으로 인해 어떻게 공부해야되고 어떻게 시험에 대비해야 하는지를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공부는 조금이라도 매일하는 것, 그리고 양보다는 quality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물론 900을 목표로 한다면 양도 뒷바침 되어야겠지만, 800점은 양보다는 질로도 승부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을 계기로 깨달았습니다.


800점을 목표로 하시는 중위권 수험생분들!


부족하지만, 제 수기를 보고 다들 기운내시길 바래요.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더라구요.


저는 이제, 900점을 목표로 학원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파랭이, 노랭이 적어도 3번이상 정독하려고 합니다.

매일 파랭이/노랭이 복습+실전모의고사1회 공부 할 거구요.

토이커 여러분들도 계획 잘 짜시고 공부 알차게 하셔서 다들 좋은 점수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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