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수는 평소보다 더 많이 맞아놓고

쪽박달보다점수가 안나왔으니 이걸 어떻게 하냐고..

결과와 점수만 보는 대한민국 현실에서 왠지 더 억울해지는건 어쩔수 없다.

시험볼때 시험지에 일언반구.. 아무말도 없다가..

그냥 열심히 풀었을 뿐인데..

어떤건 더 높은 점수고

어떤건 더 낮은 점수라니 말이 안된다.

설령 그렇게 문제에 따라 배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애초 문제 난이도에 따라 배점이 되 있는게 아닌 이상.

사람들이 흔히들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이 맞힌 문제는 몇점이고

사람들이 많이 틀린 문제는 몇점..

이런 점수차이로 채점하는 거라면

더 화가난다.

운좋게 찍어서 20점짜리 맞은 사람은 횡재고

남들 다맞는 문제 순간 실수로 고쳐서 틀려서 20점 깎이면..

그사람 새되는거냐?

운좋게 토익 초보다 많이 본 달은 대박이고

고수들 많이 보는 달에

컨디션 안좋아서 대충 본 사람은 그럼 쪽박차라는거냐고..

차라리 문제 만들때부터 ETS 니네 연구원들보고 시켜서

난이도 상하로 조정해놓고 문제 옆에 

10점짜리 5점짜리 0점짜리 20점짜리.. 이런식으로

애초 시작부터  배점 적어놓으면

얼마나 투명하고 좋아.

돈은 3만 7천원씩 다받아쳐먹으면서 그게 어렵냐? 시험지 공수해오면서 그런말도 못하냐고, 

오히려 점수 분석하느라 토익커들 애태우는 일도 없고

점수도 빨리 나와 입사할때 원서 토익성적발표까지 지루하게 기다릴필요 없고

투명하고 더 형평성 있겠네.

이럼 뭐하냐.. 너는 짖어라 나는 돈벌게.. ETS는 이러고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