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12.18
이번 토익에 대한 제 느낌을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1. RC
나름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7월부터 꾸준히 토익을 봐왔습니다
평소 보던 교재가 어려운 교재여서 그런지 공부할때는 어려웠지만 막상 시험장가면
생각보다 풀기 편했었습니다..11월까지는..
근데 이번달 알씨 시험..마치 제가 교재 잡고 공부하는 듯한 느낌이 더군요
딱 보면 답나오는 문제는 몇개 안되는거 같은데 거의 어느정도 생각을해봐야 할듯한
문제들이었습니다. 원래 토익은 교묘한 함정 같은건 잘 안깔아 놓는데 이번셤에는
어느 일정선의 공부량에 미달된 사람이라면 옳타쿠나 낚일 만한 문제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스탄불 문제 같은거) 제 생각엔 이번 알씨 난이도는 후반기 토익중 최고인것 같습니다.
2. LC
엘씨 난이도는 9월 이래로 언제나 비슷하게 난이도를 유지한것 같습니다
이번 토익 엘씨에서 느낀건 겨울에 시험보면 재수 없으면 실력과 상관없이
엘씨는 디비질수 있다는 겁니다. 감기환자는 기본에 뭐가 춥다고 고스터바스터즈에
나오는 괴물같은 패딩 잠바를 수업하는 내내 입으며 시험내내 잡소음을 내는 사람들..
정말 여름이 그리웠습니다. 전에 이런 비슷할 글이 있었습니다.
각오 단단히 하고 가셔야 할거라고..전 웃었죠..그런 소음에 신경쓴다는 것 자체가
글러먹은 거라고..막상 당해보니 정말 화가 나서 숨이 턱턱 막히더군요..
감독관 불러서 뭐라 얘기라도 하고 싶은데 시간도 없고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의
이목도 끌까봐 참았습니다..1월도 추운 달입니다..
전 그냥 1월 토익은 쉴까 생각 중입니다..저도 3초에 한번씩 코풀랍니다(요건 뻥)..
3. 점수
제일 궁금한건 머니머니 해도 점수일겁니다.
토익을 꽤 본 입장에서 보면 이번 시험은 알씨 점수가 꽤 잘나오는 대박달이 될 것입니다...
가 아니라 모르겠습니다..8월까지는 대쪽박예측이 어느정도 신빙성을 얻어가고 있는
추세였으나 9월 10월 11월을 대쪽박이라는 말자체를 무색하게 만드는 점수들이 나오게 됩니다
10월은 대다수의 사람이 준대박을 예상했으나 의외로 쪽박이 많아 평달이라는 평가였고
11월은 99%가 알씨 개쪽박을 예상했으나 막상 나와보니 잘나왔다는 사람도 더러 있고
그냥 지 점수대로 나왔다는 사람이 태반이었습니다
이제 대쪽빡 예측은 아닌것 같습니다..어려웠다고 희망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번엔 제 생각으로 그냥 평달 수준정도에서 나올것 같습니다..
4. 기타 주의하실점
이 게시판을 애용하는 사람으로서 지금 점수로서 간을 졸이시는
특히 고시생 여러분이나 졸업생 여러분에게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게시판에 쓰여진
인간같지 않은 점수(98/98 이런거)에 쫄지 마실것과 고수라는 사람들이 대충 말해주는
예상점수에 너무 얽매이지 마십쇼..물론 잘예상해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반장난수준으로 악의로 가득찬 점수를 남발해주는 사람도 많습니다..
사람 심리상 100번 잘나온다는 소리보다 1번 너 망했다라는 소리가 거슬리는 법입니다..
그러니 너무 믿지도 실망하지도 마시고 자신이 한만큼 나온다고 생각하십쇼..
정 궁금하면 전달이나 전전달 게시판글 중 예상글이 아닌 점수 발표난 뒤의 글을 읽고
예상하시면 어느정도 맞을 것입니다..
(가채점 이상하게 하고 쓴 글은 알아서 다른 님들이 태클 걸어놓음)
이번에 모두 좋은 성적 받으시길 바랍니다
해커스영어는 유익한 게시판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게시글/댓글의 등록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