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부터 토익 공부를 하게되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그냥 강의만 듣고 문제도 많이 안 풀어 보고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진짜 시험을 보고 나니 실전 문제 푸는 경험이 적었다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시간분배부터 망한 것 같아요. RC 시간이 진짜 턱없이 부족하더라구요.
우선 LC 시험에 대해 생각해보면, part1은 쉽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진짜 안들리는 문제가 꽤 많더라구요. part2도 진짜 진짜 안들리더라구요,,, 시험 보기 전부터 LC를 많이 들어보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걱정이 현실이 되어버린,,, part3, part4 까지 끝나고 나니 저의 정신은 어딘가로 가버린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결국 저는 탈탈 털린채로 RC를 시작하였습니다.
RC…………. 그저 말잇못입니다. part5 인강 듣긴 했지만 단어도 많이 외우지 못한 상태였고, 영어 시험을 본지도 거의 2년이 지난 상태였죠… 심지어 인강만 듣고 복습도 못했으니 그저 저의 문법 지식과 어법 지식이 거의 0에 수렴한 상태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그래서 30초에 풀어야 할 것들도 정답에 확신을 갖지 못해서 몇 분간 고민하며 넘어갔습니다. 한번에 넘어간 문제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토익에 벽을 느끼고 part6에 들어갔습니다. 역시 첫 지문은 술술 풀렸지만, 뒤로 갈수록 단어도 모르겠고, 지문은 길고 그래서 그냥 거의 찍다시피 문제를 풀었습니다. part7 두 문제 있는 지분들도 쉬울 줄 알았는데 꽤 어렵더라구요. 심지어 part7 몇 문제 풀고 나니 15분 남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멘붕에 빠졌습니다. 결국 나머지 문제들은 다 찍고 나왔어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