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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꿈을 꿉니다.
토익 점수 570점 헐~~

하루죙일 일이 안잡히더니,

오늘 새벽 1시부터 잠을 설쳤습니다..ㅡㅡ


진급을 위해 토익 점수가 필요했습니다.
20년전쯔음 제 토익 점수는 신발사이즈.

토익 공부를 해본적이 없었죠!
근데 진급하려면 600이 넘어야한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이리저리 공부 안하다가
올초에 한달가량 책도 사고 문저도 풀어보고 했는데,
왜케 어렵나요??

그리고 터진 코로나...셤은 계속 취소되고 제 의지도 꺾이고..
토익 접었다가 13일 셤보는 주에 동료가 점수 제출했냐며 물어보길래..아니 하면서 지금 봐도 점수 나오겠냐며 손사레치면서도 토익 사이트 보니깐 목욜까지 추가 접수..

거의 1년가까이 책도 안봐서 걱정이 많았지만 그래도 모의 셤 한번 보자 싶어서 문제집을 시간 맞춰서 풀어봅니다.

답 체크해보니...셤볼러 안가야겠다 싶었네요!

그리고 담날 한번더 해보니 될것 같기도 하고 싶어서(솔직히 아직도 토익 점수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뭘 맞추고 뭘틀린지..) 목욜 접수마감 1시간전에 접수합니다.


에라모르겠다 하고 셤봤는데 오늘 점수 보니
350-350

20년전 신발 사이즈였던 아재가 해냈습니다.

우리 직원이 왈
넌 학원도 안다니고 하는데 쉽지 않을것이다.
토익이 그냥 영어로 풀기가 어렵고 공식이 있다 등등

이랬는데, 오늘 출근하면 당신은 주거쓰 ㅎㅎㅎ

아무쪼록 취업 준비 하시는 대학생 여러분 요즘 취업문이 좁아서 힘든거 압니다 ㅠ.ㅠ
저는 워낙 호황때 졸업을 해서뤼 ㅠ.ㅠ

아재로써 꼰대짓 한번하면요!

직장에 첫발을 잘 뒤뎌라 입니다.
물론 어느정도 준비가 되신 분들에게 드리는 말이고요!
자기가 학점 및 토익 등등 이 준비가 되었다면 시작이 2~3년 늦었다고 큰일 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아무튼 여기에 토익 정답보러와서 후기들 보고 2주간 너무 재밋었어요!

감사합니다..아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