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3-4년만에 토익을 보는 거라 분명히 점수가 떨어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올라서 조금 얼떨떨하네요.

해커스 토익 교재와 사이트에서 큰 도움을 받아서 간단하게 후기 남깁니다.

1. 시험 준비
- 직장인이다 보니 시험 준비한 기간이 길지 않습니다. 그리고 순수하게 투자한 시간으로 따지면 더욱 적었습니다

절대적인 공부 시간이 부족할 때 제가 활용했던 것이 해커스 토익의 매일 Lc/매일 Rc 풀기입니다. 3년전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준비했지만, 시험의 감을 익히는데 이것보다 좋은게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예전에는 매일 RC 문제풀때 파트 7은 아예 없었는데 이제 파트7도 포함되어 있어 긴 지문을 읽는 연습을 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출퇴근 길에 걸으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또 한가지 추천드리는 건 적중예상모의특강입니다. 실제 기출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기출 포인트를 대비하기에 좋습니다. 저는 rc 파트 5,6을 대비하는데 적극 활용했습니다.

- 본인의 취약파트를 가장 먼저 파악하기

저는 준비 시간이 짧았던만큼, 제가 보완해야하는 파트에 선택적으로 집중했습니다. rc의 경우 파트7>파트5>파트6 순으로 우선순위를 두어 시간을 투자해 공부했습니다. .

Lc의 경우 문제를 다 들을 시간이 부족해 파트1은 스크립트만 보면서 생소한 단어 암기 위주로, 파트2는 짧으니 실제로 문제를 풀면서, 파트3와 파트4는 문제를 조금만 풀더라도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전략을 익히는 쪽으로 대비했습니다. 파트3,4에서 듣기 전에 문제와 선택지를 먼저 읽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시간이 없어 시험 전날에만 해커스 교재로 모의고사를 1-2회 풀어볼 수 있었습니다ㅠㅠ 특히 해커스 토익 1000제에서 파트별로 적절한 문제 풀이 시간이 적혀 있어서 참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시험 당일
시험장에서 많은 분들이 lc와 rc을 왔다갔다 하면서 푸시던데 조금 신경은 쓰였지만, 저는 그냥 LC 시간에는 리스닝에만 집중했습니다. Lc에서 모르는 건 미련 없이 넘어가야 다음 문제에 영향이 덜한 듯 합니다.

Rc는 순서대로 최대한 풀었고, 파트7에서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커 지문 3개짜리와 1개짜리를 섞어서 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순서대로 푸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모두들 적게 투자하고 최대한 원하는 점수 받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