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어를 잘 못합니다. 고등학교 내신은 교과서와 모의고사 프린트의 지문을 한 단어도 빠지지않고 외우는 식으로 해결했습니다. 문법 품사, 형식, 접속사 이런것들 전부 무지했습니다.

그리고 첫토익 저는 335점을 기록합니다.
Lc 180 rc 155 충격적인 점수였습니다.
그러나 1학년이었던 저는 시간이 많다 생각하고 토익을 미루다가 군입대 후 전역했습니다.

올해 3학년 1학기 때 모의토익을 봤습니다.
345점이었습니다. 위기감을 느꼈고 학원을 다니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7월부터 학원을 1달 다니고 630점을 맞았습니다. 2주후 580점으로 내려갔습니다.
학원을 다녔음에도 700점을 못넘기니 자괴감이 엄청났습니다.

문제도 손이 안가고 공부는 해야겠고 그래서 저는 rc는 문법, 단어 이 두가지에만 신경 썼습니다.

2주일에 걸쳐서 토익 문법을 정리하고 하루에 딱 한페이지씩만 복습했습니다. 단어는 해커스 노랭이, 단어 3000개 모음집으로 그냥 하루에 300개씩 3달 동안 뺑뺑이 돌렸습니다.

문제는 거의 안풀었습니다. 문제는 파트5는 240문제 정도 풀었습니다. 파트6는 하루에 한지문만 풀었습니다. 파트7도 하루에 한지문만 풀었습니다. 문제 푸는 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만 풀었던거 같습니다.

기뻐서 그런가 말이 어수선합니다.
저는 첫토익이 330점이었고 토익이 공포였습니다.
비록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낮은 점수이실수도 있으나 저에게는 너무나 귀중한 점수입니다.

다들 원하시는 점수 받으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