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 22세 대학생입니다.

저는 고3 여름방학때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알파벳부터 말이죠.  에이 비 씨 순서도 모르던 시절,

왜 그간 공부를 하지 않았을까라는 후회와 좌절 덕분에 더욱 머리 싸메고 공부 했습니다.

대학교도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아무데나 넣어서 생각없이 진학했습니다.

대학생때도 이왕 영어 공부한거 계속 하자 라고 토익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처음에 본것이 390점.  그 해 여름방학동안 공부해서 치른게 750점.

그 후 입대.  올해 9월에 전역하자마자 영어 공부를 시작해서 한달 동안 공부해서 나온게 420/435입니다.  역대 최고 점수 네요.  

토익 고득점 자들에게는 자랑할 만한 점수가 아니지만, 제게는 나름 인생 역전, 제 가능성의 점수라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토익 초보, 영어 초보들이  리딩능력을 향상 시킬 길을 제시 해 주고자 합니다.

1. 토익도 결국 영어. 문제풀이는 정확한 해석상의 유추로 답을 풀어야 합니다. (구문독해의 중요성)

 -앞에는 동사가 나왔으니까 뒤에는 목적어 명사가 나와야 된다. 그래서 답은 명사어휘이다. 라는 식의 문제풀이는

 조금만 변형되서 나오면 막힙니다. 중요한건 '구문'입니다.

 구문이란, 쉽게말하면 끈어서 해석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수업을 듣다보면 선생님들이 /(슬래쉬)를 쳐가며 해석해주는데, 이것이 구문을 잡는 힘 입니다. 구문을 잡고 감독해가 아닌 정확한 독해를 해야만  파트5,6,7의 전반적인 능력이 향상 될 수 있습니다.

2. 기본서의 중요성.

 기본서 추천을 하자면 책 안쪽을 펴보면 보기가 편한 책을 추천합니다. 즉, 자신이 끝까지 공부할 수 있는 책을 고르는 것입니다.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첫부분만 닳아져 있으면 소용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 토익 스타트 RC로 공부했습니다. 토익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답이다. 라는 말을 많이 보이곤 하는데, 이는 기본서를 완전히 흡수한 토익커들에게만 해당 되는 말입니다.  기본도 모르고 문제풀이 하시는 분들 보면 대체로 해석도 감으로 아는 단어들 조합해서 소설 해석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3. 오답노트

 저같은 경우 오답노트는 따로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맞춘문제든, 틀린문제든 그 문제의 문장의 구문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석한 후, 정확한 해석을 합니다. 문법문제 같은 경우도 되도록이면 구문을 통해서 이해 하고 자 합니다.

4. 다시한번 구문독해의 중요성

초보자들에게 구와 절을 잡고 끈어서 해석 할 수 있는 힘이 가장 중요합니다. 구문을 파악 할 수 있게 되면 기본서에 있는 문법 대부분은 '이해 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따로 '암기'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럴 수 밖에 없지." 라고 생각 하게 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모든 문장을 파악할때 문장을 볼 때마다 1형식~5형식을 파악 해보시길 바랍니다.  형식이 파악이 안된다면 구문독해에 미숙하신 겁니다.

마지막으로 초보 토익커들에게 당부드리고자 하는 말은 전반적인 영어 리딩능력 향상입니다. 요령으로 정답찍기는 기본서를 완전히 흡수 하시고 하셔도 늦지 않고, 오히려 이때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서 문제푸는 시간이 더욱 단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