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모학원에서 한달간 토익강의를 수강했던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모학원 강의 질에 대해 문제가 있는듯 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강남 해커스 학원도 다녀보았고 강남 모학원은 처음인데 
해커스 학원과 너무 비교되는 모학원에 실망하였습니다.

먼저 10시부터 11시50분까지 진행되어야 했던 강의시간은 중간 쉬는 시간에 늘 30분, 40분에 마쳤습니다.
왜 학교도 아닌 학원에서 종료시간을 어기는지 모르겠습니다.  수업시간에  자습을 시키고 수업과 관련없는 잡담을 삼분의 일을 하더니 마지막 날은 1시간 10분 강의하고 11시 10분에 끝났네요. 

또한 추가로 나눠주는 RC부교재 해석본도 마지막 날 안주시나요? 질문을 했더니 마지막껀 없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강남 모학원을 등록했던 이유중 하나는 모의고사를 본다는 점이었는데 이것도 홍보물에만 있는 내용일뿐 실제론 모의고사를 치르지 않더군요.
심지어 뒷부분으로 가니 매일 하던 숙제검사도 하지 않았고
단어시험을 보면 챗점을 해봐야하는데 챗점도 안해보고 정답도 모릅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보니 학원등록비가 아깝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참고로 저는 인천에서 강남 모학원을 오기위해 왕복 2-3시간 걸려서 다녔습니다.

해커스에서는 시간이 오바되는 경우는 봤어도 일찍 끝내는 경우는 보지 못했으며 엄청나게 많은 자료를 무상으로 제공해주고
학생이 요구한 것에 대한 답안지는 전부 챙겨주었거든요.

그러나 모학원에서는 월초에 요구했던 추가문제 답이 아직도 안올라왔네요, 그냥 포기하려구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까지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출석했던 저만 영어에 대한 의지가 있지
선생님은 별로 그런게 없어 보였습니다. 마지막 멘트가 인상적이었죠,

수업시간이 40분이나 남았는데 '할껀 다했으니 이만 마치겠습니다.'
저는 이것이 선생님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업관리를 허술하게 하는 강남 모학원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 모학원 고민하시는분은 절대 하지말라고 하고싶네요.

 그학원은 학원에 대한 불만을 얘기할 곳이 아무곳도 없네요 심지어 사과도 안하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