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토익시험을 치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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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와 RC에서 모두 헷갈리는 문제들이 몇 개 있었지만, 연연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관점에서 시험을 무난하게 완성짓는데 더 중점을 두었습니다.

LC는 공부할 때 듣기파일을 1.25배 이상 빠르게 설정하여 들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에서는 무엇보다 음성이 나오는 타이밍에 호흡을 잠시 멈추고 들었던 것이 개인적인 팁입니다.

예전에는 LC를 푸는 중간중간에 RC파트로 빠르게 넘어가서 몇 문제라도 더 푸는데 욕심을 부렸다면, 이번에는 오로지 LC시간에는 LC에만 집중하도록 하여 한 문제라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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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같은 경우 파트7에서 푸는 시간을 벌기 위하여 LC에서 내레이터가 설명하는 막간을 이용하여 반 장에서 한 장 정도 파트5를 푸는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파트5 같은 경우는 문법 문제이므로 눈으로 빠르게 스캐닝하면서 밑줄 친 빈칸을 기준으로 앞뒤 위주로 눈여겨본다면 경제적인 문제풀이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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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6같은 경우 또한 마찬가지이긴 하나, 문맥의 논리적인 흐름에 따라 중간에 들어가야 할 문장을 넣는 문제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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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파트7은 초반의 문제들은 난이도가 낮으므로 문제를 먼저 읽고 본문을 아주 빠르게 스캐닝하면서 문제를 풀면서 시간을 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시험지가 훌훌 넘어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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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뒤에 문제로 가면 2개의 지문 및 3개의 지문을 놓고 문제를 푸는데, 이때는 본문을 먼저 읽고 푸는 방법과 문제와 선택지를 먼저 읽고 본문에서 답을 찾아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문제의 성격에 따라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여 풀 수도 있고, 둘 다 섞어서 푸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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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무리 지으며>

토익을 꽤 오래간만에 봤습니다.

아주 간절한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했습니다.

한가지 감사한 것은 토익시험을 준비하는데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당근마켓에서 토익 및 토익스피킹 책을 무료로 나눔해주시는 분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신청하였는데 받게 되었습니다.

고마우신 그분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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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익의 난이도는 체감상으로는 그렇게 낙담할 수준으로 어렵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헷갈리는 문제들이 정답처리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을 뿐입니다.

적어도 800점대 후반에서 약간 욕심을 부리면 900점대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험을 무사히 마치도록 함께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