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포함하면... 토익 진짜 많이 봤는데...
지난주엔 코훌쩍과 기침과 재채기...
그렇게 3명이 콜라보ㅋㅋㅋ

LC때 소음땜 방해받기는 처음.

그런데 오늘은 책상 삐걱거리는 분 등장.

팟2때 계속.... ㅜㅜ

나이가 좀 있으신분이었는데... 머리 희끗하시고.


팟2는 솔직히 3~4문제는 그 남자분땜 날라갔음.
팟2 끝나고 저 한숨 내쉼 ㅋㅋ

팟3,4때는 덜 삐걱거린데다 그 소리땜 지장은 안갔는데.
그리고 이게 뭐 합격 여부 달린것도 아니고 몇점 덜 나오는 상황도 인생 경험이다...하고 마인드 고쳐먹음.

그치만 말은 해야할거같았음ㅋㅋㅋ
지난번의 감기 소음은 어쩔수없는거니 말할 생각은 안했는데 이번 분은 말씀드려야겠다 결심.
개선 가능한 부분이고 토익은 보통 연속 치니까 다음셤때의 다른 수험생 위해 ㅋㅋㅋ

이런 얘기 듣는게 당황스러울수있고 다른사람들도 있는 자리이니... 가방 각자 가지고 귀가하라하는 감독관 말혼잡 틈을 타서....조심스럽게...
"저 죄송한데... " 살며시 말 꺼냄.
파트2때 책상 삐걱거리는 소리가 많이 났다고.
진짜진짜 상냥하게 말함ㅋㅋㅋ

이게 책상이 자꾸 소리가 나서 그랬다고... 그분이 대답하심.
(미안하단 말은 안하셨지만 미안한 기색)

팔을 고정시키면 좀 괜찮을거라고 말씀드렸고
서로 목례하고 헤어짐.

RC때 전혀 소리 안난거보면...
그분이 뭔가 팟2때 분주하게 딕테이션하고 답안지 마킹하느라 그랬던게 아닌가싶음.

저도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그래도 수험장이나 독서실에서 소음 내지않는게 몸에 밴거같고 그런 장소 오는 다른사람들도 그런거같은데 그분은 간만에 공부해서가 아닐까싶네요.

그리고 기침 나는 분들은 사탕이라도 입에 물거나... 물이라도 좀 준비해왔으면. ㅜㅜ 그러면 기침 덜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