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4 일 토익 서울 경인중 사건 입니다.

(제가 경인중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기사내용과 다른 수험생들의 글들을 종합해 올립니다. 사건이 대해서는 추가적인 취재가 필요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건 개요는 간단합니다.
6/14 토익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시험장 중 하나인 서울 경인중의 일부 고사장에서 듣기평가(LC) 도중 소리가 심하게 작게 들렸습니다. 그래서 읽기평가(RC) 를 먼저 진행합니다.(규정 상 LC 도중 문제가 생기면 읽기평가(RC) 를 먼저 진행한 후 LC를 진행합니다.) 여기까진 좋았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스피커에 문제가 있던 일부 고사장이 아닌, 스피커에 문제가 없단 고사장에도 똑같이 LC를 다시 들려줍니다. 시험시간은 20분이 늘어났고, 결국 경인중에서 시험을 본 수험생들은 LC도 한번 더 듣고, 시험시간도 20분이나 더 부여받습니다. 시간싸움인 토익에서 듣기평가를 한 번 더 듣고, 시험시간도 20분이나 더 부여 받았다는 것은 엄청난 혜택을 의미합니다. 게다가 토익은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 입니다. 스피커에 문제가 없던 고사장에서도 듣기를 한 번 더 하고, 시험시간도 20분이나 더 부여 받았다면
시험의 형평성에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토익은 취업, 승진, 학업 등 많은 부분에 걸쳐 가장 기본이 되는 시험입니다. 이런 시험에서 잊을 만 하면 사고가 터지는 점에 대해서 ETS 측은 반성이나 사과, 대책마련은 하지 않은 채 귀를 막고 그저 규정에 따라 대처했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 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어딘가에서 토익 졸업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거나 이번 시험에서 피해를 볼 수험생들을 위해 이번 사건 및 ETS의 태도를 꼭 보도해 주세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3753265

참고하실 만 한 기사 링크 걸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