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서울 관악구에 있는 삼섬고등학교에서
토익시험을 봤습니다.

저한테는
문제가 많이 어렵더라구요.

Part1 마지막 페이지 문제였던것 같은데
people are conducting a sale
이라는 지문에서 되게 헷갈렸어요.
판매자는 한명인데 people이라니?
그래도 다른 보기는 아예 답이 아닌 것 같아
해당 보기로 마킹했는데 다행이었어요.

전에는 part1 에서 이렇게 헷갈린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part2도 예전엔 yes/no 대답과 구체적 대답을 요구하는 질문으로 구분되었다면,
이제 문맥을 이해해야만 정답 선택이 가능하더군요.
아무래도 기술만으로도 고득점을 힘들게 하려는 ETS의 전략인것 같네요.

예를 들면,
“너 그 교육 들었어?”라는 질문에
“응, 들었지” 혹은 “아니, 안 들었어”
라고 답하는게 옛날 스타일이라면,
“야~ 언제적 얘기하는거야?”
라는 답변이 답이 되는 거죠.
답이 한번 더 꼬아서 나오고,
아~ 오래전에 들었다는 얘기구나 하고
생각을 두번 해야 한다는 겁니다.

part3도 만만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대화 내용 전부를 알아들을 수는 없어도
답을 유추할 정도로는 들리는 편이라
LC점수는 거의 만점을 받는 편이었는데,
이번엔 part3 때문에 LC 만점은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ㅠㅠ
대화 지문 통째가 안 들리더라구요.
물론 공부한지 오래되기도 했지만,
part3 때문에 오늘 멘붕 제대로 왔네요.

Part4도 어려웠는데,
띄엄띄엄 들리다보니 역시 오답 투성이네요.
수저, 포크같은거 플라스틱 쓰지 말자길래
전 청자가 식당 주인인줄 알았네요. ㅋㅋㅋ

part5 는 시험볼때는 쉬웠다고 생각했는데
답안 보니 헷갈렸던 문제는 다 틀렸네요. ㅠ
nobody of them은 못 쓰는 건가요?
neither 다음에는 or 가 꼭 나와야 하는줄
ㅠㅠ


Part6에서는
근무시간은 유동적이다 ( ) 프로그램 런칭 즈음에는 야근을 많이 해야한다.
여기에 들어갈 단어가 넘 헷갈렸어요.
그러나, 대신, 반면에
다 말이 되는것 같았거든요.
우울하네요.
젤 노멀한 그러나로 할걸..
생각을 너무 한듯요.

part7은 전에 봤던 시험에 비해서는 아주 어려운 내용은 없었던 것 같아요.
다만 마켓? 이었나 남미 지역에서 고객 상대로 조사한 결과 다른 지역에도 지점을 오픈하는데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뉘앙스의 질문이 아주~
헷갈렸어요. 시간 꽤나 잡아먹었네요.

에효~
요번 시험이 마지막 시험이 되길 바랬는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점수발표일을 조마조마하게 기다려야 할듯요.

네이티브 아니면서 토익 만점이신 분들은
어떤 분들이신지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앞으로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여기서 고득점 노하우도 많이 배워가도록 할게요.

서로서로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