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치는 토익이다
근래 자주 칠 법한 학생들이나 그외 응시생들은 익숙하겠지만 후기 적어가는 김에 살짝 적어본다.

신분증 확인

휴대폰, 아이팟 등 전자기기에 스티커를 붙이고 감독관의 주머니 지정 포켓에 넣는다.

답지에 개인정보 기입 - 요새는 연필을 쓴다. 샤프도 많이 쓰던데 연필 2자루, 지우개, 간이 연필깎이도 가져갔다. 4B는 번져서 비추이고 샤프도 잘 부러진다고 하더라.

큰 시계가 칠판에 있어 손목시계가 굳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수험번호 스티커를 주니 당황하지 말 것.

응시날짜 기억할 것. 나는 감독관에게 물어봤다

휴식 5분

문제지 배부 - 문제지 번호를 답지에 마킹

파본확인 - 문제 읽을 시간이 없었다. 바로 덮으라고 하신다

LC
Part I
부끄럽다. 1번부터 막혀서 찍었다. 어려웠다. 발음도 어구도 알아듣기 힘들었다.

Part II
정신차리고 풀기시작. 의문사에 따라오는 직접적인
답보다 의미를 이해해야 답할 수 있는 문제가 많았다. 미국발음이 익숙한 나는 그 외 발음이 유난히 뭉개지듯 들렷다

Part III
비슷한 수준? I II 난이도만 높인걸까.

Part IV
비슷한 수준. 스키밍을 반드시 해야 놓치지 않는다. 단순히 들리는 단어대로 청자나 화자의 직업, 장소를 선택하면 덫에 걸린다.

RC
Part V
평이했다. 해석이 필요없는 문제 다수. 난해한 단어도 없었다.
다만 명사 위치와 전체 문장 의미를 함께 보는 문제도 보였다.

Part VI
중간에 문장 넣기가 은근 시간 잡아 먹는다. 문장 앞뒤도 봐야하지만 글의 종류와 구조 파악을 해야 명확하게 보인다.

기억이 나진 않지만 인터뷰, 기사문이 역시나 어려웠다.

Part VII
시간과의 싸움. 난이도가 중상 정도? 평소보다는 한 파트에 매여 블랙홀에 빠지지는 않았으니, 평타는 쳤다. 연계문제 풀이는 점점 모호하고 약아진다. 단어 하나에서 오만가지 유추가 나와버리니 대충읽기 금지.

총평
하-. LC에서 깜짝 놀라서 초반에 긴장했다. 초반 집중력을 흐리려는 전략이었을까. 그렇다면 성공이다.

RC는 기존 난이도를 벗어나지 않았고 특이점은 없었다. 시간관리 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