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후 2달만에 930점을 받은 공부방법이 자세해서 도움이 되라고 퍼왔어요.

원본은 여기서 보셔도 되구요

https://www.hackers.ac/contents/?m=bbs&bid=cur_afterclass&cat=%C5%E4%C0%CD&p=14&where=subject%7Ccontent&keyword=vs&uid=8475&sel_tc=

아침 7시 부터라면 몇시에 일어나는 거죠?  정말 부지런한 분이시긴 하네요.

공부하면서 가끔 지칠때 이곳에 들어와 다른 사람들 후기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이곳에 글을 남길 날이 오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이렇게 글을 남기는 날이 오네요 ^^

대단한 점수는 아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정말 감사한 점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대학 3학년을 마치고 휴학기간 중이었는데,

25살 여지껏 부끄럽지만 단 한번도 토익 시험을 본적이 없어서

9월, 10월 두달동안 900점 이상을 목표로 해커스에 등록했습니다.

기왕이면 토익공부를 위해 하루를 온전히 나의 시간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에

더욱 부지런해지고자 아침7시 수업으로 등록하고 매일 새벽 다섯시반에 일어나서 학원을 다니는 처음에는

반바지에 반팔을 입어도 충분한 날씨였는데 어느새 이젠 외투를 걸치지 않으면 추운 날씨가 되었네요

사실 이번주 일요일 10월 정기시험까지도 접수를 하였는데 금요일에 점수를 확인하고, 목표 점수 이상을 취득하였기 때문에

또 11월 중순에 중요한 일정이 생기는 바람에 오늘 과감히.. 정기토익 접수를 취소하고 수업도 오늘을 마지막으로 수강하고

이렇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종강까지 다 마치고 싶은 마음이지만 오늘 수업을 마치고 오는길이 뭔가 섭섭하기도 할 정도로 어느새 해커스에 정이 들었나 보네요ㅎㅎ

한승태 선생님~

학창시절부터 전 사실 리스닝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토익을 공부하면서도 처음엔 정신없이 틀리고

감도 안잡히고.. 했었는데 정말 선생님 덕분에 지금은 리스닝에 흥미를 느끼고 토익 리스닝을 넘어서 앞으로도

꾸준히 영어방송 듣고 , 미드 보고 하고 싶을 정도로 재미를 붙인 것 같습니다.

늘 아침 6시55분에 들어오시면서 "안녕하세요~" 먼저 인사 하시는 선생님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아서 하루를 시작했고

멋진 목소리와 발음과 함께 몰입도가 정말 최고였던 수업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Tapping, Skimming, Shadowing, Time management서부터..

따로 파일로 올려주시지 않더라도 게시판에 올려주시는 유형별 팁이나 전략 등 모두 워드로 저장해서 제 하드에 저장했어요.

팟 1과 2도 오답노트로 정리하고 표현들을 암기해나가니 훨씬 비슷한 유형에도 당황하지 않고 답안을 마킹했던것 같습니다.!!

아 카추사시절 얘기부터 가끔해주시는 농담들도 생각이 많이 나네요 ~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ㅋㅋㅋ

선생님 수업을 돌아보면 '실전은 연습처럼, 연습을 실전처럼'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엔 어려움이 많았지만

정말 시키는 방법대로 리뷰하고, 문제풀고 늘 실전과 같은 느낌으로 긴장하며 연습하니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첫시험이었지만

자신감있게 시험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기가 걸리셔서 목이 안좋으신것 같은데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

레이첼 선생님~

"자 핸다웃 다 받으셨고, 시작할게요~ 일어나세요 기지개 한번 펴시고" 라는 멘트로 수업을 시작하시는 선생님 ^^ㅋㅋ

선생님 수업시간이 시작할 때 쯤엔 이제 깨어난지 2시간, 3시간이 지날 때 쯤이어서 그런지 가장 긴장감도 고조되고

머리 회전도 빠릿빠릿하게 돌아가는 집중력이 극에 달하는 시간대였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빨라서 정신없이 따라가기 바쁘다고 생각했는데 3일 정도 지나니 금방 적응되더라구요 오히려 그 속도감에

수업시간에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했던 것 같구요. 다양한 문제풀이 전략과 동의어, paraphrasing정리 등 정말 깔끔하게

정리된 양질의 자료와 실전 시험에서 문제 풀때 전혀 당황스러운 부분 없이 해낼 수 있게 해준 좋은 문제들까지 알찬 수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패러프레이징 노트서부터 형광펜 정리법.. 그리고 나만의 단어암기장 등 시키는대로 선생님 믿고 그대로 해나가려고 했고 틀린 문제가 주로 N/T나 추론이었는데 강조하셨듯이 내가 정답의 근거를 100%해결할때까지 절대로 먼저 답안지 보지 않고 해결해나가는 리뷰방법들 모두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선생님이 말씀해주신대로 S.P 마지막 176~180먼저 풀고, D.P 20문제 쭈욱 풀고 앞으로 돌아와서 푸는 연습을 주말 과제로 연습하고 나니, 시간 관리나 집중력적인 측면에서 시험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온것같습니다. 가채점이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2~3개 정도밖에 틀리지 않아 정말 감탄하고 감사했습니다. 가끔씩 얘기해주신 유학생활 얘기나 막 고객센터하고 싸우는 얘기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ㅋㅋㅋ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김동영 선생님~

마지막 3교시 때라 피곤해지고 할 때인데 선생님 수업때는 뭔가 편안한 마음으로 늘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2교시까지 하다보면 배에서 꼬르륵소리 막 나고 머리도 좀 아프기도 하고 했는데 정말 한문제 빼놓을 거 없이 알찬 DM문제 풀으면서

그 자세하고 엄청나게 디테일한 강의와... 늘 기다려지는 "잠시 이거 보면서 머리좀 식힐까요?" 란 멘트와 함께 틀어주시는 예능 영상들

ㅋㅋㅋ 진짜 재미있고 기억나는 것들 많아요. 덕분에 마지막 시간대 지루하지 않고 웃으면서 수업받을 수 있었어요. 다시 복습할 때

영상 떠올리니 단어도 좀 더 기억 잘나는것같고.. ^^

문법필기자료서부터 DM, DM+, PV, GOPO, VS, THE WHY, Bull's eye 모두 정말 선생님의 그 섬세함과 정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문제들. 실전에서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특히 DM과 수업시간에는 다루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과제로 수행해야 하는 PV가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짧은 1달이라는 시간안에 처음에는 막막해 보이기만 하는 어휘들을 최대한의 효율로 정복할 수 있었던 것은 PV덕분인 것 같습니다. PV를 반복해서 풀다보니 자연스럽게 복습도 되고 저절로 암기도 되었어요.

늘 하루하루에 충실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매일 틀리거나 헷갈렸는데 운이 좋아 맞았던 부분까지 그날 하루하루 오답노트로 정리하고 평일은 볼 시간이 부족해서 주말에 쭈욱 복습하고 하니 저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온것 같습니다..!

나중에 선생님 목표대로? 토익의 정석(??) 이라는 책 한권 내시면 정말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감사했습니다.

쓰다보니 매우 길어졌네요. 세 분 선생님 모두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