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대학병원 간호사로 15년째 근무중인 아줌마 워킹맘입니다. 대학교에서 간호학을 졸업하고 오랜기간 병원에서 일하다보니 의학용어는 파삭하나, 영어는 정말 무지해서 말하기 정말 창피하지만 ABC만 아는것 같아요(영어 까막눈입니다.ㅜㅜ). 지금 저는 아이 한명이 있고 그 아이가 이제 7살이니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겠네요. 초등핛교에 가면 일찍 끝나고 아이도 엄마가 이제 그만 일하면 좋겠다고 해서 올해까지만 일하고 이제 곧 사직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지금보다는 여유있는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는게 목표에요. 그런데 어딜가나 다 영어점수가 필요하더라구요. 토익이나 토플 같은 공인 영어점수 말이죠. 그래서 서류를 내야하는데 서류조차 합격하지 못할까봐 두려워 제출을 못하고 있네요. 스피킹이 안되더라도 토익을 공부해서 점수를 올리고 싶은데 이런 저의 현 상태라도 해커스의 도움을 받는다면 토익 고득점 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어느정도의 기간을 잡고 집중해서 공부하면 될까요?? 오프라인으로 학원을 가는건 어렵겠지만 온라인 강의로 시간맞춰 듣는건 가능할것 같아요. 제 생각엔 적어도 토익 700-800정도는 나와줘야 서류는 통과가 될듯해요 ㅜ 아예 쉴수있는 형편도 아니고 일은 계속 해야하는데 걱정은 되고 요새 정말 아주 고민이 많습니다. 다 때려치고 차라리 그냥 부동산 중개사 자격증 공부를해볼까? 별별 생각 다드는 요즘입니다. 저같은 분은 여기 없겠죠? 다들 똑똑하신것 같아 부럽고 그래요. 나이가 드니 기억력도 떨어지고 뭔가를 새로 배운다는게 그저 두렵고 어렵게만 느껴지네요. 그냥 아줌마 넋두리였습니다. 아참! 영어공부 하고 싶은 이유 한가지가 더 있는데요. 바로 저희 아들이요 ~ 너무 영어를 못하니까 아이한테 할말이 없더라구요. 아이도 이제 영어를 조금씩 배워오는데 아이나 저나 수준이 비슷해요 ^^;;;웃프네요. 엄마가 조금이나마 영어를 알려줄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어요. 초등학교 영어정도는 토익공부하면 알려줄수 있으려나요? 앞으로 용기를 가져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