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을 늦었다고 생각되는 나이에 도전해보려니 예전의 그 실력이 안나오는 듯 해서 답답하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그랬습니다. 학교다니던 때에는 단어 외우기도 좀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지기도 하고 했는데, 이제는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기울여도 쉽게 되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단어도 단어지만 LC도 잘 안되는 것만 같아서 답답하고 그랬습니다. 영화나 미드감상할 때 처럼 여유있는 마음가짐이 아닌 '놓치면 큰일난다'는 생각이 자꾸드니 쉬운 문맥도 잘 캐치가 되지않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렇게 포기할까 계속할까 그런 마음으로 하루가 지나고 이틀지나 일주일, 그리고 몇 달 이 지나니 이제 정말 조금씩 진짜 조금씩 어떤 개념이 잡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약해지는 마음 다잡아서 이제는 결과를 봐야겠습니다. 더욱 더 정진해보겠습니다. 남들은 젊은 시절에 해놓은 토익일진대, 저는 그 시간에 뭐하고있었나하는 후회만 밀려오지만, 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고 다짐하고 꾸준히 한 걸음씩 나아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