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사이즈만큼 점수가 나온다는 첫 토익시험을 보고 이게 진정 내 영어실력인 것인가 하도 좌절했었습니다.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해다가 그래도 교보문고가면 늘 눈에띄던게 해커스 책이었기때문에 해커스 책부터 사서 열심히 해봤습니다. 단어부터 꼼꼼하게 외우고 책을 보면서 반복되는 문제와 설명들이 토익에 좀 더 감을 잡게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마치 산에서 안개가 걷힌 느낌이었달까요 하지만 좀 더 좋은 점수를 받고자 하는 마음에 해커스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스터디원들과 스터디하면서 혼자했던 공부는 공부가 아니었구나라는걸 느끼고 함께 열심히 공부했어요. 하루에 단어 3일치는 꼬박꼬박 외우고 엘씨는 처음에 딕테이션을 하는게 너무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답니다. 알씨는 문법이 늘 저의 발목을 잡았었는데 강의를 통해 토익문법도 더 감을 잡을 수 있었고 슼터디원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모르는 문법들은 물어보기도 하고 서로서로 체크해주며 너무 좋은 스터디메이트가 되어줬던 것 같아요. 그 후로도 두번정도 토익시험을 더 보게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점수는 아니었지만 점수를 올릴수 있었어서 감사했습니다.
약 6개월의 토익공부를 끝내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지만 강의와 스터디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어서 시간을 중일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그 시간의 노력과 결과가 저의 성취감을 높일 수 있게 해주어서 그 후에 다른 일들을 도전할때도 늘 동기부여가 되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