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950점은 넘겨보고싶어서 취준생신분에 넉넉찮은 지갑사정으로 지난달만 두번 봤었는데 이정도로 만족하고 스피킹준비하거나 다른 스펙 준비하려고합니다. 이 이상은 스트레스가 받을것같아요 잠깐 시험전에 일주일씩 공부하는것조차도 싫어하는 공부이기도하고 다른거 할게많다보니 스트레스를 많이받더라구요

토익을 졸업하면서 느끼는 점은 고등학교시절부터 900점대초반이었는데 950점 이상으로 받으려면 아무래도 스킬적인 부분이나 한달간 정말 빡세게 잡고 토익만 공부해야하는것같아요. 오히려 고득점일수록 학원이 필요한거같다는게 제 오랜 생각입니다. 고득점에 가까워질수록 내가 뭘 틀리는건지 뭘 모르는건지 딱 꼽기가 애매해지거든요 정말 작은 잔실수들일수도있구요.

900점 초반대까지는, 팁아닌 팁을 드리자면, 결국 재미와 관심이 있느냐가 가장 관건인것같습니다. 평소에 유튜브로 영어컨텐츠 재미삼아 자막켜고라도 자주보는편이고 난이도에 관계없이 영문뉴스 잡지 또는 reddit같은 커뮤니티도 자주보는편입니다. 관심이 있고 재미가 있다보니까 모르는 표현이 나와도 이놈들 뭔 얘기하는거지? 하고 꾸역꾸역 찾아서라도 읽게되더라구요.

영어가 취미가 되시다보면 900점 초반대까진 수월하게 푸실거에요. 900점대 사람들도 토익시험장가면 잘 안들리고 잘 안읽히는 문제있는거 다 매한가지고 점수나와보면 왜 또 이정도가 나오지? 하는 경우가 잦으니까요

결론만 다시 추리자면
1. 900점 초반대에서 맴도시는 분들은 한달간 학원을 다니는것도 좋은 방법일것같다
2. 그 전까지는 성적획득이 급한게아니라면 어차피 평생영어공부해야하니 길게보고 흥미와 관심을 기르는게좋다. 입니다.

다들 토익 졸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시험응시하고 나오면서 매번 현타오던게 생생하고...950점에 미련이 생기면 여유로울때 한번 더 응시하고는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