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 나오자마자 다음 토익 정기시험 접수부터함..ㅋ ㅠ
일단 리스닝 파트1 한문제 헷갈리는것 부터 시작해서 약간 멘탈이 흔들린 채로 시작했고,
리스닝 파트 2. 내 인생 이렇게까지 헷갈리고 어려운 파트 2는 처음이었다고 할 수 있겠음. 나름 아침부터 듣기 귀 트인다고 파트2 리스닝 mp3 열심히 듣다가 갔음에도 불구하고 내 머리는 영어를 받아들이지 않았음. 호주 발음 나올때마다 초초초초집중하면서 들었는데 하나도 못 알아먹겠는 선지가 꽤나 있았어서 시험 풀면서 자괴감들고 괴로워..
리스닝 파트 3. 아니 지문은 짧아서 좋았는데 내용도 같이 짧아버리면 어쩌자는거임.. 첫번쨔고 답 고르는 중에 2.3번째 문제 답이 나와버리면 난 풀수 없다고요..ㅠ 덕분에 몇 문제 날려버림 하하하 (안되는건 빨리 포기하고 넘어가야 다른 문제라도 맞출텐데 이놈의 미련이 왜 그렇게 있는지 몇초더 보겠다고 하다가 다음 문제 스키밍 제대로 못 해서 약간(이 아니라 많이) 고생함.
리스닝 파트 4. 너가 그나마 날 살렸다. 그나마 평이했던 파트라고 생각. (아니면 말고) 사실 파트 2,3이 너무 날 힘들게 해서 파트 4에 대한 기억이 없음.. 내가 과연 제대로 한 것이 맞는가 스스로에 대한 의문이 든다.
리딩 파트 5. 최근에 문법 열심히 돌린 보람이 있다..! 한두문제 헷갈린거 빼곤 평이하게 풀었음
리딩 파트 6. 이 파트도 큰 문제 없이 술술 읽혀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풀었음. 원래 문장 집어넣기에 조금 어려움을 느꼈는데 이번 시험은 다행히도 크게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서 가볍게 풀고 넘어감
리딩 파트 7. 역시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함. 엄청 어렵다는 아니었는데 한 2문제는 정답이 없어보였고(없을리가 없잖아..) 3문제는 2개중 헷갈리는 보기가 있어서 찍신에게 모든걸 맡김. 이번에 파트 7 푸는 순서를 뒤에서부터 앞으로 풀어보는걸로 바꿔봤는데 나쁘지 않았음. 집중력 가장 떨어져갈때 쯤 파트 7 첫 문제로 돌아가서 쉬운거 부터 푸니까 과부화 걸리던 머리가 다시 돌아가더라. 시간도 5분 남기고 다 풀기도 하고. 다른분들께도 추천해봄. 순서대로 풀었을때는 항상 마지막 10문제 정도는 못풀거나 대충 훑어보면서 찍기 반 풀기 반으로 풀었었음. 이번엔 심지어 5분이나 남음

총평 _ 리스닝이 뒷통수 거하게 치고 리딩이 어루만져줌. 리스닝에서 망가진 멘탈 빠르게 회복하고 리딩에 얼마나 집중했는지가 점수에 큰 영향 미쳤을 듯.

기타후기 _ 기침 빌런 3명 덕분에 리스닝 가뜩이나 어려운데 아슬아슬하게 들었다.. / 시험 끝나고 한 20초 더 마킹하는 수험자 감독관 왜 저지 안하냐..
다음 토익 보러 올 때는 끝나자마자 먹을 것좀 챙겨와야할듯. 진빠져서 집돌아가는데 배고파서 ㄹㅇ 현기증 옴. 아침 안 먹고 온 것도 아닌데 머리 많이 써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배고팠음(내가 돼지라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