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토익 시험이라서 긴장해서 그런지, 리스닝 파트에서 어려움을 겪었어요.... 리딩 파트를 푸는 데에는 시간이 충분했고, 공부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유를 알 수 없지만 파트 2에서는 평소보다 들리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초반부터 당황했어요. 그래도 파트 3와 4는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어요. 예상했던 것보다 더 불안해진 파트 2에 대해서는 제 자신에게 좀 실망스러웠습니다ㅜㅜㅜ

리딩 파트는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파트 5, 6, 7을 수월하게 풀 수 있었어요. 평소에 어려운 문제집으로 대비해봤기 때문에 그런지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파트 5에서 헷갈렸던 것은 protect an appliance purchase 였는데요 invest랑 protect중에 헷갈렷는데 아무래도 invest는 타동사인 경우도 있지만 invest in 이란 표현으로 토익에 자주 나온다고 공부한 적이 있어서 protect를 찍었더니? 맞았네요 . 또 헷갈렸던 것은 although, despite, instead, regardless 이렇게 보기가 있던 질문 같은데 제가 어림짐작으로 despite만 확실한 전치사고 나머지는 접속사, 접속부사 인 것 같아서 despite를 찍었는데 또 맞았어요.

그런데 참 어이가 없게도 파트 7에서 The building will extend into ~ 이 문장에서 extend 와 유사한 의미 단어 고르는 문제 있잖습니까. 거기서 제가 처음에는 spread를 했는데요 시간이 15분 정도 남다보니까 쓸데없이 그 문제가 좀 헷갈려서 고민하다가 종치기 3분 정도 전에 prolong으로 바꿨어요. 정말 인생에서 아무짝에도 필요없는 결정을 내렸네요. 그냥 처음 풀었을 때 정답으로 쭉 갔어야 되는데 괜히 쓸데없이 고민하고 그러다 이런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딱 종치고 답안지 제출하고 나니까 아... 뭔가 prolong은 기한이랑 쓰이는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여러분은 앞으로 헷갈리는 문제 절대 고치지 마세요
하지만 이런 실수도 겪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실수를 통해 더 배우고 나중을 대비해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죠 ~~ 실수로 또 한번 배웠다고 생각하려고요

리딩보다는 리스닝에 자신감이 있었는데 이런 결과를 얻게 되어 아쉽네요. 실전 시험은 예상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어요 !! 그래도 첫 토익 시험을 이렇게 치뤄보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