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시험 해운대여중 토익고사장에서 치고 왔어요!
후기 보니까 해운대여중이 시설도 좋고 스피커 음질이 좋다고해서 선택했어요. 차타고 갔는데 아침에 주차 안된다고 문자와서 주변 골목길에서 내려서 걸어 올라갔어요. 언덕이 엄청 높진않아서 괜찮았어요.
후기대로 정말 시설도 스피커도 괜찮더라구요! 스피커가 울림이 없고 잡음도 없어서 깔끔했어요. 그리고 산속에 있어 차소리도 안나고 소음도 하나도 없어서 조용하고 좋았어요.
화장실이 깨끗은한데 한 층에 하나만 있어서 불편하더라구요. 4층엔 남자화장실 3층엔 여자화장실 이렇다보니 사람이 몰려서 줄도 길고 휴지도 금방 떨어지더군요. 그래도 공사해서 그런지 깨끗해서 좋더라구요. 화장실이 은근히 중요해서ㅎㅎ
그리고 제가 친 고사실은 좀 좁은 느낌이였어요. 옆 줄과의 간격이 좁아서 옆줄에 옆분의 행동이 시야에 들어오더라구요. 제 옆줄에 앉으신 분이 머리를 계속 쓸어내리시고 종이도 팍팍 소리내시면서 푸시고 푸는중에 손을 막 책상밖으로 왔다갔다 하시고 그러는게 자꾸 시야에 들어와서 고통스러웠어요ㅠㅠ 집중력이 약한 제탓도 있겠지만은 너무 주의산만해서 휴ㅠㅠ 책상에 바짝엎드려서 푼다고 담걸릴뻔 했네요.
또 알씨때 누군가 기침을 하고 콧물을 훌쩍거려서 살짝 신경쓰였어요.
다른 고사장은 파본 검사때 연필만 안들면 문제 보는걸 터치한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문제 보지말고 덮으라고 하셔서 파본 검사때는 한문제도 못풀었어요... 요즘은 감독이 더 빡세져서 아예 못풀게 하나봐요ㅠㅠ 몇달전까지만 해도 별말 없었는데
책상이랑 의자는 여중이라 그런지 되게 낮았어요. 저는 키가 큰편이 아닌데도 낮아가지고... 키크신 분들은 더 불편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제 의자는 비뚤어지고 앞쪽으로 쏠려있어서 앉아있는 내내 엉덩이가 아팠어요. 게다가 책상은 덜컹거리는 바람에 소리가 나서 저도 그렇고 다른사람고 그렇고 방해될까봐서 발로 누르고 풀어서 다리도 불편했네요. 바꾸고 싶었는데 다른 자리도 안보이고 소심해서 못바꾸고 그냥 풀었어요ㅠㅋㅋㅋ

이전에 쳤었던 연제중이랑 비교하자면 접근성은 해운대여중이 더 좋은것 같네요. 언덕 높이도 그렇고요. 연제중은 진짜 언덕 높이 있어서 걸어올라갈때 너무 힘들었거든요ㅠㅋㅋㅋ 근데 시설은 연제중이 더 좋았던것 같아요. 좀 더 넓고 여유있는 느낌이였어요. 다음번 시험은 어느 토익고사장에서 칠지 고민이 되네요. 다른 분들은 오늘 고사장 어떠셨나요?? 동래구나 연제구 해운대구에 좋은 고사장 있으면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