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후기가 많이 안올라오길래 후기남겨봐요


제 스펙은 국내파/토플 스피킹 26/어학연수 경험없음


정도고 이번이 첫 토스였어요


일단 파트 1에서는 처음에 당황을 했던게 저는 토플에 더 익숙해서 다같이 시작하는 줄을 몰랐어요ㅋㅋㅋ 그래서 말하는데 제 목소리가 안들리니까 긴장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최대한 인토네이션 살려서 입 크게크게 벌리면서 읽으려고 했고 제가 말이 좀 빠른 편이라 30초 정도까지는 늘리려고 많이 노력을 했어요


제가 발음 잘꼬이는 스타일이 아닌데 토스 지문들이 묘하게 발음 꼬일만한 단어들을 붙여놓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정확하게 그러면서도 쉬는 부분 확실히 표시해주려고 했어요


파트 2는 회사 엘리베이터에서 한사람이 나오고 두 사람이 들어가려고 하는 듯한 그림이었어요


먼저 전체적으로 여기가 오피스 인거 같다고 하면서 한 사람이 엘리베이터에서 냐리고 있다 고 하면서 그 사람 옷이랑 소지품 위주로 설명했고 그 옆에 여자는 타려고 하는거 같고 내리는 여자와 아는 사이같기도 하다 고 한 다음에 인상착의로 넘어갔어요


마지막 여자는 엘베를 버튼으로 붙잡고 있고 들어가려고 한다 고 한 후에 다시 겉모습 설명했구요


약간 색깔이나 이런거만 달라지고 인상착의 설명이 살짝 중복되는 감이 있었는데(holding 이런 단어) 일단은 제가 좀 약한 파트였기때문에 무난하게 넘어간 거라고 생각해요


그 다음 파트 3은 도서관에서 하는 행사 정보에 대해 알려주는 건데 별로 낯선 용어도 없고 편하게 정확하게 대답했어요. 그런 말은 좀 덧붙이려고 했던거 같아요 Dont miss it 이라던가 Let me see 이런거??


그러면 시간도 좀 벌어지고 더 자연스럽게 들리는 거 같아요


파트 4는 사탕에 관한 설문조사였는데 처음에 마지막으로 사탕먹은게 언제고 뭐먹었냐고 해서 어제 먹었다 나는 사탕을 진짜 좋아한다 롤리팝이었고 무슨 맛이었다 한다음에 시간이 좀 남는거 같아서 아 하나 더 먹었는데 그건 딸기맛이었다..ㅎ.... 이렇게 쓸데없는 말도 좀 덧붙인거 같아요ㅋㅋㅋㅋ


그다음에 새로운 사탕을 도전하냐 먹던걸 먹냐 였는데 저는 먹던거 먹는다고 하면서 뻔한 대답했어요


가끔 새로운 사탕은 진짜 weird 한 맛이 나기도 하는데 먹고나면 기분이 안좋다.. 그래서 익숙한게 안전하디고 했습니다


마지막은 사탕이 뭐 티비광고 무슨광고 지인추천 이런거 중에 어떻게 홍보됐을때 제일 먹겠냐를 물어봣는데


친구라고 했어요 티비광고 이런거는 믿을수가 없다 무슨 맛이 나는지 상상도 잘안가고 실패할 수도 있다 근데 친구가 추천해주면 걔가 이미 먹어보고 말해주니까 믿을 수 있다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여기서 발음실수하고 텀 생기고 난리도 아니었어요ㅋㅋㅋ 내용도 좀 반복적이고... 제 생각엔 마지막에 가서 좀 커버가 된거같아요 5나 6에서


5는 제일 잘말했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잔디깎는 회사 사장이 이제 나무도 깎는데 손님이 없다 홍보 어떡하지 라능 내용이었구요 저는 템플릿이 없어서 생각나는대로 말했어요


일단 hey 누구 im so sorry to hear that you dont have many customers using ur tree maintenance service but i have two (여기서 실수해서) alternatives... um.. solutions for you 이렇게 시작했구요


이유는 두개 말했어요 하나는 무료 서비스를 해줘보라고 그럼 사람들이 네 서비스에 대해 알게될거고 맘에 들면 이용하기 시작할거라고 얘기했구요


두번째는 DIY 강좌를 열어보라고 그럼 사람들이 요즘 그런거에 관심 많으니까 많이올거라고 네가 이러다 사람들이 혼자 다 해결하고 이용안하는거아냐 하고 걱정할지도 모르지만 안그럴거라고 그거 혼자하려면 힘들다고


그러는 대신 사람들이 네 회사에 대해 알고 뭔가 신뢰도 가질 수 있을거라고 말한다음에 질문있음 전화하라고 하고 끝냈어요


6은 솔직히 별로 내용이 좋은 거 같지는 않고 그냥 평타에.. 말 안끊기고 자연스럽게 말한정도..?


음악가한테 재능이 노력보다 중요하다 찬반이었는데


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한다음에 진짜 생각안나서 1. 음악가들 얘기들어보면 부모님이 하루에 막 10시간씩 연습시켰다고 한다 재능만 중요하다면 그렇게 안했을거고


그런 연습이 없었다면 이사람들은 유명한 음악가가 못됐을 것이다 이런 얘기했구요


2. 음악은 사람의 감정에 대한거다 사람들은 음악을 들으면서 comfort 되고 자신의 감정이 이해받는다고 느낀다 그래서 음악가들이 감정을 이해하고 그것을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its not just about talent 이런 식으로 말한담에 이런 이유로 나는 반대다 하고 끝냈어요


전체적으로 유려한척 말하려고 노력을 많이했고 몇가지라도 창의적인 이유를 대려고 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반복적인 표현이 은근 여기저기 쓰였는데 그렇게 큰 감점요인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질문이 그럭저럭 할만했다는 점에서 운도 있었던거 같구요


충분한 후기가 됐을지 모르겠네요 아참 점수는 190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