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1주만에 토스 준비한 후기

사학년 | 조회 2758 | 추천 4

*저는 참고로 영어를 어느정도 합니다 (비영어권 해외 거주, 외국어고, 교환학생 등)

저는 이번에 샘숭 때문에 급하게 스피킹을 봤는데요. 1주일하고 한 이틀 정도(주말을 제외하면 딱 1주일이네요)를 준비했습니다.

겨울방학동안 오픽을 아주 조금 끄적이다가, 결국은 토스로 급하게 바꾼 다음 이번 일요일 시험에 7을 받았습니다.

보통 평소에 회화되는 사람들 보고 오픽을, 암기되는 사람에게 토스를 준비하라 그러는데, 저는 다른 기준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말을 굉장히 효율적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필요한 말만 하는 스타일이라 오픽에서 요구하는 2분 정도의 시간이 길게 느껴지더라고요.

저는 오히려 오픽이 더 암기 같았어요. 이것저것 스토리라인을 외우려니깐 너무 귀찮고 부가적으로 설명할 것이 많더라고요.

토스는 딱 문제유형마다 필요한 답변 구조만 지속적으로 연습하고, 나머지 내용은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책은 해커스 토익스피킹 LV7, 8로 빠르게 공부했습니다. 책으로 유형을 익히고 실전모의고사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험대비를 했습니다.

실전모의고사 프로그램이 의외로 실제 시험볼 때 긴장을 더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시험을 보면서 느낀 점은 토스는 정말 업무용 영어라는게 강하게 느껴졌고요.

제가 점수를 잘 받았던 이유로는 묻는 요건에 필요한 답변을 해서 그런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이번에 파트 5가 몇몇 분들이 이해가 어려우셨던 것 같은데,

저는 자동화기기(Self-checkouts) 도입과 직원 추가 증원으로 답변했습니다.

또한 긴장하지 않고 소신있게 또박또박 대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네요.

아쉬웠던 점으로는 파트 6 답을 너무 빠르게 끝내서 한 12초 정도(효율적인 습관 때문에...)남았던 것 같은데,

이 부분을 좀 더 잘했으면 조금이라도 더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부디 제 후기가 앞으로 토스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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