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픽 시험시 시간분배 후기

봄 | 조회 2294 | 추천 0

4월에 처음으로 오픽을 쳤는데요.

시작부터 일이 어긋나 거의 1분전에 입실을 했습니다. 거의 입실을 못하게 될 처지였어요.

그래서 숨을 헐떡이며, 시험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기본 세팅이 끝나고,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눈을 감고 질문에 답하기 시작했습니다.

옆에서 시험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동요되지 않기 위해서이기도 했지요.

하지만 그것은 엄청난 실수였습니다... 비슷 비슷한 질문들이 연인어 계속나오는데...

할말이 없어서 곁가지로 계속 나아가다가.......

눈을 떴을 때, 이미 시간이 다 되어버렸습니다...

저의 오픽시험은 6문제인가 7문제를 풀고 허망하게 끝나버렸습니다.

IH를 받아야지.. 수강료 환급을 받을 수 있었는데.. 절망하면서.. 시험장을 나왔지요.

일주일 후 다행히, IH 등급이 나와서 환급을 받았습니다.

사실 저는 AL이 목표여서.. 환급을 받았지만, 또 한번 수강료 8만원을 지불하고 시험을 쳐야한다는 것이 씁쓸하였습니다.

제 실력이 모자라서 그랬는지, 문제를 반이나 못 풀어서 그랬는지...

오픽 시험치시는 분들.. 꼭 시간분배를 잘하세요!!!!!

비슷한 질문은 차라리 간단하게 언급하고, 새로운 주제에서 더 재미있게, 신나게 이야기하는게 도움될 것 같습니다.

저는 4월에 오픽시험 후 감기가 걸려 한달 이상 고생하다가.. 이제 다시 시험을 준비해볼까 합니다.

목소리 관리도 잘하시면 좋겠습니다. 연습한다고 일주일이상 목을 많이 썼더니.. 목감기가 심하게 왔어요...

그래서 바로 재시험도 못쳤습니다. 마음도 다운, 몸도 다운...

시간분배 잘하셔서 도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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