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공부없이 처음으로 오픽시험을 봤습니다.



평소성격이 유쾌한데, 시험을 보다 너무 과몰입해서



오픽역사상 가장 엽기적인 시험자가 될것같습니다..



기억나는대로 적어볼게요..





1. 좋아하는 노래 관련질문

- 야! 설명하는 것보다 한번 듣는게 최고야. 하곤 아델의 someone like you 부름.. 그러면서 가사 일일이 얘기해주면서 표현 죽이지않냐? 이런식으로 함. 하쿠나마타타도 불렀음



2. 노래를 위해 한 노력

- 어릴때 바이브레이션이 그렇게 어려웠는데 이젠 잘한다, 하면서 바이브레이션 강의해줌.. 노래막 부르면서, 바로이때! 목에 힘주고 성대를 떨어!!! 이렇게!!! 이런짓함..



3. 차가 고장난 상황 롤플레잉

- 난 차 없는데? 차없는데 차가 고장났다고? 시험자 착각했닠ㅋ? 이러면서 질문자 비꼼.. 올해 들은 개그중 제일안웃겨 라고도 했던거같음.. 아무리 시험이라도 우리부모님이 거짓말은 하면 안된댔어 하면서 상황극 안함.



4. 자기소개

- 야 소리들려? 지금 사람들 갑자기 각자 컴터에대고 소리지르고 있어ㅋㅋㅋ 이거 진짜 웃기다 너가 이거 와서 봤어야했는데ㅋㅋ 하면서 시험장 묘사함. 정작 자기소개는 조금



5. 하이킹 질문

- 내가 하이킹 좋아한다고 했어? 혹시내가 설문에서 하이킹에 체크했니? 만약 그렇다면, 그냥 하이킹 좋아한다고하면 쿨해보일거같아서 한거야. 사실 난 하이킹안좋아해. 난 조깅좋아해. 조깅이나 하이킹이나 비슷한거아냐? 하면서 조깅대답함



6. 노래관련 재밌는경험

- 회사 장기자랑에서 외국인 그렉이 김범수 보고싶다 부른거 모창했던거 얘기함.. 그리고.... 그 모창을 시험때 함ㅜㅜ 아차 싶어서 이거 차별이나 인종차별 아니야 오해마 하고 마무리



7. 홀리데이 밀 에대해서 친구에게 질문

- 친구야 나 지금 오픽시험중인데 너한테 질문 4개하래. 준비됐니? 시키는데 어쩔수있니. 지금 바빠? 혼자있어? 홀리데이 밀 파티할래? 근데 나 솔직히 홀리데이밀처음듣거든, 홀리데이밀이 근데 뭐냨ㅋ? 오케 4개질문 끝! 아 쉽다! 이렇게 대답함





전반적으로, 질문에 대한 대답은 어느정도했지만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계속 질문자 놀리고, 개그치고, 노래부르고 이런게 대부분이었음. 진지함이라곤 찾아볼수도 없는..

난이도는 5-5 선택했고 40분 꽉채움



슬랭도 썼음ㅜ I don't want hurt your feeling but to be honest your are the pain in the ass 이랬음.. 도중에 Holy!!.... Sorry!!!!! 이것도 함



NH농협뜰거같은데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