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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큰냉장고 | 조회 823 | 추천 2

2021.01.27

스피킹:전 영어로 말을 잘 못했어요.. 사실 영어로 말할 일도 잘 없었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많이 부족했었던 것 같아요. 대학생때까지만 해도 영어수업 외에는 크게 영어로 말할 기회가 없었어요. 물론 영어로 된 책은 많았지만.. 그래서 정말 별 생각이 없었어요. 근데 사회로 나와보니 생각보다 영어로 말을 할 일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정말 우울했어요. 뭔가 지금이라도 시작해볼까 싶었는데 또 너무 늦은건 아닐까 생각도 들었어요. 무엇보다 시간적 여유도 너무 부족했어요.

근데 요번에 코로나가 터지고 어쩌다보니 그 전보다 여유가 조금 생겼어요. 좋다고 해야하나..ㅎ 처음엔 아무생각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갑자기 영어 스피킹이 생각이 났어요. 저에게 턱없이 부족했던 영어 스피킹에 대해서 알아보고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전 정말 의지가 약한 사람인데 해커스 책에는 너무나도 좋은 점이 몇 주 플랜이 짜져있고 무엇보다 체크하면서 스스로 내가 얼만큼 하고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거였어요. 하루하르 체크 해나아갈때마다 엄청난 뿌듯함도 느껴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부족한 영어 실력이지만 수준에 맞는 수업들도 많아서 좋았어요. 자기 능력(?)에 맞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요!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하다보니 재미도 있더라구요. 다행히 엄청 만족 스럽지는 못하지만 나름 저의 발전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발전해나아가다보면 더 좋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날이 언젠가는 올거라고 믿어요. 정말 저에게 적이였던 영어를 조금이나마 친해지게 만들어주고 재미있게 만들어주어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후회없는 좋은 선택이였던것같아요.

첫 시험에는 처음인데다가 너무나도 긴장을 해서 완전 망했었어요.. 좀 허탈했지만 그래도 실패도 경험이라는 말이 있듯이 대충 이런식으로 하는구나 라고...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러고 더 공부를 열심히 했죠.! 왜냐하면 한번 맛본 실패의 쓴맛덕분인지 더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ㅎㅎ 더 잘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틈날때마다 공부하다보니 공부도 습관이 되더라구요. 처음엔 안하면 안하는데로 지나갔는데 하다보니 공부를 안한 날이 있으면 괜히 초조하고 막 그런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된거 같아요.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고 다시 친 시험에는 그 전에 비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되었어요. 이를 통해서 나도 하면 할 수 있구나라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그리고 영어도 마냥 어려운 것은 아니다라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그래서 전 요즘에 주위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권유하고 있습니다. 꼭 한번은 공부해서 시험쳐보라구요. 정말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나중에 이직할때도 좋겠네요 ㅎㅎ 이력서에 한 줄이 채워지니까요.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다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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