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스피킹은 정말 웃기는 응시료를 벌기 위해 만든 비효율적인 시험이다.

처음 토스를 봤을때 전혀 공부를 하지 않고 그냥 봤었다. 유형도 모르고 봤다.

대답시간이 짧고 대비를 전혀 하지 않아 그냥 초반에만 조금 말하고 멍~ 삐. 이러기도 하고 말하다 짤리고

나중엔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잘 못알아들었다, 뭔얘긴지 이해를 못했다 그냥 그러고 나왔다.

그런데 6/8등급이란다. 모지? 아무렇게나 막 했는데 6등급? -_- 

그런데 성적분포를 보니 6,7등급이 대부분이고 1~5등급과 8등급은 거의 없었다.

즉 응시료를 위한 시험이라는 뜻이다.

영어로 의사소통을 함에 있어서 이렇게 미리 틀을 외우고 장전후 사격개시! 하듯

급박하게 말해야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시험을 위한 시험 테크닉을 위한 테크닉으로

점점 회화공부가 산으로 가버려 시간만 낭비하게 된다.

두번째로 본 시험에서는 이틀동안 토익스피킹 책을 친구에게 빌려가지고 유형도 외우고 나름 연습도 하고

지하철에서 mp3도 듣고 그렇게 어느정도 대비를 했는데 또 6등급이 나왔다. -_-

이런 사격개시 형 시험으로는 제대로 된 회화실력을 가늠하기 어렵고

ETS에 놀아나며 응시료를 갖다바치는 호구노릇만 하게 되는 것 같다.

다시는 토스를 보지 않으련다. 

나중에 어느정도 실제공부도 되면서 자격증명을 하는 시험을 한번 알아봐야 겠다.

IELTS나 토플스피킹이 아마 그러지 않을까 싶은데.

토익스피킹 정말 아님. 돈도 비싸고. 완정 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