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c 30분 공부하고 IM3 받기..

30분 공부했어요 | 조회 1454 | 추천 0

* 지극히 제 주관적인 기준입니다 *

1. 스크립트를 외우실려면 완전 달변을 할수 있게 외우시던가 그렇지 못하실거 같으면 자기소개를

빼놓고는 그냥 마음편히 가세요..

여러분들이 스크립트를 외우셔서 대답을 하면 뻔할뿐더러 여러분이 대답하시는 발음 역시 책읽는 듯한

발음이 되버려요..

" 나 완벽하게 다 말햇는데,,?" 라고 생각하셔도 완벽하게 말씀하신게 아니고 완벽하게 책을 읽으신 겁니 다.

저는 그 흔한 책이니 인터넷에 떠도는 강의니 하는것도 한번도 안봤습니다.

제가 준비한건 OPIc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샘플 답변 IL~IH 레벨 딱 한번씩 들은게 전부입니다.

2. 당황해서 어물거려도 괜찮아요. 문법 틀려도 괜찮아요.

전 답변할 때 "Umm... I... I..." 이런식으로 무쟈게 어물거렸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준비해가지 않고

답변을 했기 때문에 좀 더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했던거 같고 OPIc 시험의 성격(?)과 맞았던거 같아요.

스크립트를 외우시는게 편하신 분은 토스가 더 맞지 않나 싶네요. OPIc 에서 그러면 마이너스 요인인거

같아요.

정말 작문이 안된다던가 본인의 성향상 맞지 않으면 어쩔수 없지만 그냥 무대뽀 정신으로 문법 틀리던

말던 나는 내 할말 하고 나간다 의 성향이신 분들은 OPIc 에서 더 좋은 성적 받으실 거에요.

* 채점기준이 낮아진 건지 제 점수만 특별히 오류가 난건지..는 모르겠지만 말도 안되는 단어들도 썼어요.

모든 단어에 ly를 붙여 나만의 부사를 만든다던가 하는 만행을 저질렀었죠.

그래도 제가 IM3을 받은 이유를 유추해 보자면 인터넷에 떠도는 모범 답안이 아닌 정말 제 생각을 말한

것이 포인트가 아니었나 싶어요.

문제중에 [ 여행중 가장 인상깊었던 해변이 어디니? ] 의 질문이 있었는데 저는 모범답안스러운

"xx 해변은 너무 아름다웠어. 깨끗한 물과 백사장이 너무 인상깊었어." 대답은 안했습니다.

저는 "캄보디아 여행중 바다를 f는데 물은 무지하게 더러웠지만 그 물에서도 아이들은 행복하게 놀더라.

아름다움은 눈으로만 느끼는게 아니고 마음에 달려있는거 같아. " 라고 개인적으로 대답햇어요.

이게 키포인트였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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