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스피킹 벼락치기를 했었다. 시험비 7만 7천원...왜때문에 토익스피킹 비싼거죠? 

 

백수 입장에서 너무 비싼 시험비.. 사실 토익보다 훨씬 물시험이라서 이걸로 영어 능력치가 인정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느정도 템플릿만 외워도 실력에 상관없이 레베루 7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그렇지만 나님 나름 영어쓰면서 일한지 4년 정도 됨. 그렇기때문에 토익스피킹은 큰 부담은 없었고, 갖고 있는 토익스피킹 책을 한번 돌리면 무난히 만점을 받을 줄 알고 있었다. 

 

 

3월 후반 들어 조금 루즈해지고 살짝 방황을 하던 시기에, 마음을 다잡기 위해 딱 이틀 정도 바짝 공부하고 다른 날은 보느니 마느니 했더니...

 

레벨 6가 나온다..^_^ 대 충 격. 작년에 회사다닐때 조퇴하고 저녁에 봤던 거보다 10점 더 오름..그때도 뒤지게 공부하기 싫어서 겨우겨우 시험만 봤는데 필기 할수 있는거 보고 쉽게 봤었거든. 

 

 

 

시험 보러 가서 긴장해서 제대로 말을 못하고 녹음 중간에 시간 오버되서 뚝 끊기고 그랬던게 컸던듯? 그리고 몰려오는 자괴감. ㅋㅋㅋ

 

그리고 5월부터 토익스피킹 시험비가 오른다는 이 무슨 멍멍이같은 소문을 듣게 돼. 그래서 더더욱 집중해서 만점 받고 끝내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해.

과장 좀 해서 밥먹고 집안일 하는거빼고 토익스피킹 공부만 한번 해보았음. 책은 작년 여름에 사놨던 <5일 만에 끝내는 해커스 토익스피킹 실전모의고사 12회>. 책살때 최대한 얇은걸로 고르고 골랐어 ㅋㅋㅋ 가격은 1만5천원 정도? 실제로 책에는 10회분이 실려있고 2회분은 온라인 모의고사다. 응 나 걍 10회분만 2번 봤다.

주로 문제 3, 9, 10번 중심으로 템플릿 짜면 됨. 나머지는 긴장만 안하면 쉽게 풀수 있다. 

 

 아!! 그리고 젤 중요한거!! 모의고사 풀면서 연습할때는
1. 내가 잘 안되는 문제 녹음하고 들어보고 고치고 녹음하기 (들어보면 되게 부끄러운데 문장 고쳐가면서 녹음하면 이게 그렇게 도움이 된다)
2. 소음상황에서 답변하기! 유튜브에 카페 ASMR 같은거 크게 틀어놓고 실제 시험장에서 다른 사람 답변 할때 쫄지 않도록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