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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8급 받았따!!!!!소소한 팁 공유하게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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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 조회 3583 | 추천 5

2014.09.05

나 오늘 8급떴어!!!!!190점

시험 5번 약 40만원의 돈을 쏟아붓고 드디어 8급받았음

혹시 몰라서 이번주 일요일것도 등록했는데 환불안돼 ㅅㅂ 돈아까워

암튼 토스 졸업기념 팁 공유할게

처음 레벨6으로 시작. 일주일마다 시험봐서 지난주 시험 드디어 8급 받음.

고급 단어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미드 좋아하고 거의 맨날 보기때문에 기본 영어문장에는 익숙함

나름 심오한 대화 아니고서야 보통 회화는 자신있다고 생각 아니 착각했었음

그래서 처음 시험봤을때 시험 유형만 보고 시험에 임했고 당연히 멘붕옴.

답변준비시간이 너무 짧아서 어~~ 하다가 시간 다가고 그냥 막 씨부림ㅋㅋㅋㅋㅋ

처음 시험을 치르고 다음 날, 하이스코어 토익스피킹 책을 샀음. 해커스 아니라서 미안

그 책을 산 이유는 모의고사가 26개인가 28개로 구성되어있길래 이거 샀는데, 꼭 이 책 아니라도 모의고사 최대한 많은걸로 사면 될 것 같음

모의고사 3회분 풀고 다음 시험 임함. 7급

이후 계속 쭉 7급

책도 샀고 시험도 비싼데 공부안하는 내자신에게 화나기 시작. 지난주 월요일 맘잡고 공부 시작.

시험 경험은 많으니 이제 유형 파악은 확실히 했고 부족한 점을 찾기로 함.

본격 공부 전

모의고사 한회분 풀음. 진짜 시험처럼 답변시간 재고 녹음기로 답변 녹음함.

내가 말한거 들은 순간 충격 받음.

내가 말하면서도 아 이게 맞는 말인가? 하는 부분일때 내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고 자신감이 없는게 진짜 확확 느껴짐

시험때도 맨날 녹음확인 안하고 그냥 나왔었기때문에 난 목소리가 이렇게 변한다는걸 몰랐었음.

그래서 모의고사 풀때마다 자신감있게 일정한 톤으로 말하는 것도 연습함.

파트별 공부법 팁

파트1.

- 녹음 많이 해보고 들어보기. 어느 속도로 말할때 가장 자연스러운지 확인하기.

나는 천천히 말하는것보다 조금 빠르게 말할때(다 말하고 나면 15~20초정도 남음)더 자연스러웠음. 그래서 그 속도로 말하는걸 계속 연습함. 이게 중요한 이유는 빨리 말했을때 자연스러운 사람이 일부러 천천히 말하면 더 부자연스럽고 목소리가 떨린다든가 뭔가 부작용이 생김. 반대로 천천히 말해야 하는 사람이 빨리 말하면 혀가 꼬이고 발음도 부정확해지고 망ㅋ함ㅋ.

- 발음보다 악센트에 집중

발음도 중요하지만 악센트가 틀리면 안됌.

예를 들어 office 발음하면 아우휘스('아' 에 엄청난 강세를 넣고 '휘' 발음할때 F입술깨물기로 발음,설명어려워ㅠㅠ 영어사전 발음 들어보기 바람)

그런데 콩글리쉬로 말할 때는 오피스. '피' 에 강세가 들어감.

이 습관때문에 '아우휘스' 라고 말할때 '휘'에 강세 넣으면 외국인들 진짜 못알아들음.

궁금하면 한 번 시험해보시길.

좋은 소식. 발음은 고치기 힘들지만 악센트는 잘 익혀두고 계속 연습하면 입에 잘 붙음. 그래서 난 악센트 위주로 연습했음.

-톤

다양한 톤도 나름 중요함.특히 영어는 톤이 아주 다양한 언어라고 생각함.

예를 들어 지난주 시험중 문제가 안녕 라디오 청취자들? 오늘은 인기차트를 들어볼까해. 일단 교통방송 듣고올게~ 이런내용이었음.

근데 이걸 딱딱하게 한 톤으로 계속 말하면 네이티브들이 채점할때 너무 부자연스러울것임. 톤의 높낮이도 언어 구성하는 일부라는 것을 명심하길.

파트2. (내가 제일 애먹은 부분)

1. 일단 사진만 봐라.

모의고사 책을 펴. 쭉 넘기면서 사진만 봐. 어떤 식인지. 사진만 계속 봐

그럼 공통점?반복되는 모습을 찾을 수 있을거임. 예를 들어 사진 속에 어떤 사람이 무언가를 들고있을 사진이 나올 확률은 아주 높음.

2. 뻔하고 쉬운 문장만 죽어라 외워라.

1번 과정을 마치고 나면 뭐가 나올지 감이 옴.

사람이 뭘 들고있다든지, 어디 옆에 서있다든지,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있다든지 등등

그러니 She/He is holding ~~ in her/his hand, She/He is standing next to ~~ , She is wearing red t-shrit. 이런 문장 공책에 적어서 외우기.

너무 쉬워서 외울필요 없어보이지만 사진묘사 부분에서 흥분하면 쉬운 문장도 꼬일때가 있음. (내가 그랬음 ㅠㅠ흥분흥분)

그러므로 뻔하다고 생각하는 문장에 집중하기.

이런 뻔한것들을 모으고 모으면 45초 만들 수 있음. 어렵게 말할 필요 절대 없음.

파트 2에서 제일 중요한건 문법, 즉 틀리지 않게 말하기 이니까 쉬운 문장을 정확하게 말하는게 점수따기에 좋음.

3. 그림 묘사에도 순서가 있다.

그림은 크게 두가지로 나뉨.

1)배경위주, 사진은 멀리서 찍은 느낌. 사람은 보통 그룹(여러명)으로 나옴.

2)사람위주, 사람을 포커스로 찍은 느낌의 사진. 사람이 2명, 3명 이렇게 소수로 나오고 그들의 행동이 자세하게 보임.

1)의 경우

이 사진은 실내/실외에서 찍은 거다 -> 이 사진의 오른쪽에는 뭐가 있다->왼쪽에는 뭐가 있다->많은 사람들이 ~에/~을하고 있다->날씨가/실내 분위기가 ~~하다-> 이 사진을 보니 ~~가 생각난다 or 이 사진을 보니 기분이 ~~하다

2)의 경우

이 사진은 실내/실외에서 찍은 거다->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씩 묘사(이 사람은 ~색의 옷을 입고 있고 안경을 쓰고 있고 손에 핸드폰을 쥐고있다)-> 보아하니 그들은 ~~를 하고 있는 것 같다(이런 경우 보통 세 사람이 토론을 한다던가 그런 종류의 사진이 나올 경우가 많기 때문에)->이 사진의 분위기는~~~하다.

4. 시간은 최대한 꽉꽉채워 말하기

파트3.

-정확하고 깔끔하게 대답하기

파트1 다음으로 쉬운 파트라고 생각함. 한 문장으로 대답해도 되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많이 풀고, 파트 3에서 중요한건, 괜히 말 많이해서 틀리지 말고 정확한 답을 깔끔하게 대답하는 연습하길 바람.

시간 남아도 괜찮음.

파트4.

-무조건 모의고사 많이 풀기

이것도 모의고사만 많이 풀면 쉬운 파트임. 모의고사 풀다보면 답의 구조?가 정해져있음.

예를 들면, Q:내가 오늘 오전 미팅 참석 못하는데 오전에 무슨 미팅이 있죠? / A:네, 표를 보니 오늘 오전에는 9시에 시작하는 ~미팅과 블라블라

이런식으로 겹치는 문제와 답이 많음. 그러므로 모의고사 많이 풀고 문장을 익히기 바람.

파트5.

어려움 ㅠㅠ

-전화내용 스타일을 여러개로나눠서 자신만의 스크립트를 만들기.

모의고사를 많이 풀다보면 전화 내용에는 몇가지 스타일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음.

예를 들면

1)불만표출(ex.물건 주문했는데 아직 도착 안했다, 호텔 룸A 예약했는데 B로 되어있다 등등)

2)내가 두 가지 옵션을 고려중인데 어떤 옵션이 더 나은 것 같아? (ex. 이번 사업 브라질에 투자할까 아니면 스페인에 투자할까?)

3)내가 오늘 이런 일을 겪었어. 어떻게 해야돼? (ex.나 원래~~에 주차하는데 오늘 가보니 주차장이 공사중. 나 어디에 주차해야돼?)

내 스크립트는 예를 들자면.

1) Hello Mr.~~. This is ~~ calling you back from customer service center. I'm sorry that 여기다가 불만 표출한 내용 넣기(ex. you haven't received your order yet). I just checked our order list then I found out that there was computer system error so your order wasn't completed. 여기서 전화한 사람이 요구한 사항 make sure 하겠다고 말하기. (ex. I will make sure that I will send your order today with overnight delivery so you can get your order by tomorrow.) I am really sorry again. Thank you for your patient.

이건 문제유형1)에 대한 나의 고정 스트립이었음. 무슨 문제든 무조건 컴퓨터시스템 고장이라고 말했고, 불만 표출 내용과 요구사항만 유동적으로 바꿔가며 말함.

이런 식으로 유형별로 자신만의 스크립트를 만들어서 입에 붙어서 툭 튀어나올 정도로 외우기.

파트6.

-쉽게 2~3 덩어리(주장의 근거)로 대답 생각하기.

가끔은 한국말로도 하기 어려운 문제가 나옴. 그런데 이걸 15초만에 영어로 생각해서 1분동안 대답하라니 멘붕이 안오고 배김?

그러므로 문제가 나오면 준비하는 15초동안 큰 덩어리 2개 혹은 2개 이상 생각해놓기.

이게 중요한 이유는 큰 덩어리를 생각해 놓으면 대답하는 도중에도 뒤에 어떤 디테일을 붙일지 생각해 낼 수 있음.(한 번 시도해보길)

그런데 큰 덩어리 1개에 디테일 생각하다 15초가 다 갔다면 대답을 하면서 두번째 덩어리를 갑자기 생각해 내기는 어려움. 그러므로 큰 덩어리를 생각해!

예를 들자면, 지난주 시험 문제가 '일을 할때 대학교에서 배운 내용보다 너의 동료에게 배운 것이 더 도움이 되다는 말에 동의하는가?' 이거였음.

15초동안 동의함/일은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함/대학교가 모든 것을 다 알려주지는 않음 이렇게 두 덩어리 생각함

그리고 대답

Yes I agree with that sentence. First of all 일은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 중요해. 그래서 경험 많은 동료가 알려준다면 큰 도움이 될거야. 현장에서는 경험만큼 중요한게 없거든.

Second, 대학교에서 모든 것을 다 알려주지는 않아. 대학에서 배우는 거는 책을 통해 지식을 쌓기 위한 것이 대부분이야. 또한 전공에 따라 배우는 내용도 다르지. 그러므로 일할 때 필요한 능력을 대학교에서 가르칠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아.

그러므로! 나는 대학교에서 배우는 것 보다 동료에게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함.

디테일들을 보면 주장에서 말을 조금 바꾼? 혹은 가지쳐나간 반복되는 말들이 대부분임. 그러므로 큰 덩어리(주장의 근거)를 생각해 내는 것이 핵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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