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개월차에 접어들어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해커스인 4개월차가 되니 영어에 대해  조금은 여유로워지고 어렵기만 했던 영어와 조금씩 친해지고 있어요.  요즘 점점 수업이 재미있어서 계속 반복하게 되는 것 같아요. 차분하지만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기초지만 몰입할 수 있었답니다.
짧은 문장이지만 많이 쓰이는 문장 패턴으로 구성된 점이 특히나 마음에 들었고요. 기초라 할지라도 쉬운 응용까지 있어서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강의 내용은 노트에 가볍게 필기하고, 제 나름대로 코멘트를 붙이며 정리할 수 있었어요 선생님께서 한 문장씩 얘기를 하시면 곧이어 들리는 수강생들의 목소리에 저도 같이 대답을 해서 뇌리에 더 깊게 남았습니다. 거기다 제 대답 소리를 듣고 옆에서 주의깊게 보고 듣던 동생도 흥미를 가지게 되어서 본의아니게 제가 가르쳐주고 필기한 것을 보면서 함께 공부하고 있답니다. 강의 시간이 10분 내외라서 지루하지도 않고, 혼자 하던 공부가 선생님과 저, 동생과 함께 하는 느낌이라 학생 때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
요즘 듣고 있는 강의는  안젤라쌤의 영어회화 10분기적 - 케바케 골라말하기인데 강의목록을 훑어보면 일상에서 궁금했던 표현이 많이 나와있어서 얼른 다 배우고 싶은 욕심이 날 정도였어요.
어려운 단어는 아니지만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 표현들, 그래서 항상 어렵다고 여기던 표현들이 이제는 어느정도 입에서 뱉어집니다.
영어가 이렇게 재미있는 언어인 것을 오랜만에 느껴서 복습도 신나게 하고 있답니다. 강의가 50강이라 전체적으로 볼 땐 길게 느껴지지만, 꾸준히 듣다보면 온전한 제 것이 될 것 같아요. 부담스럽지 않고 가볍게, 하지만 핵심은 놓치지 않은 강의가 마음에 들어서 이 강의를 완강하면 이어 후반부를 연이어 들어볼 생각이고, 다음달에도 이렇게 즐겁게 공부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