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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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8
안녕하세요. 제가 몇년 전에 영어도 잘 못하는채로 해외 인턴을 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 썰을 좀 공유해보려고 이렇게 글을 써요. 제가 원래 영어보다 훨씬 편하게 구사할 수 있는 다른 외국어가 있어서 해외인턴을 지원했는데, 안타깝게도 해당 언어권 국가로 배정이 되지 못하고 예상치도 못한 영어권으로 배정을 받게 되었어요... ㅠㅠ 그래도 이참에 영어도 배우고 오자!! 하는 마인드로 강남에 있는 학원에서 한달동안 속성으로 공부를 좀 하고 그래도 여전히 많이 부족한 상태로 인턴을 하러 떠났어요...
사실 회사에서는 한국어를 잘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일하는데 그렇게 큰 문제가 있었다!는 아닌데 문제는 일상생활이더라구요. 은행갈 때, 식당이나 마트 갈 때, 회사일로 비품 구매나 공방에 제작 주문하러 갈 때 등등..이럴 때가 제일 힘들더라구요. 한번은 식당에서도 당황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제 맞은편 좌석이 비어있어서 한 현지인 분께서 'Do you mind if I sit here?' 하고 물어보셨는데 제가 무슨 말인지 완벽하게 이해했음에도 정말 입에서 반사적으로 'Yeah~ Sure~'이라고 대답해버렸지 뭐에요 ㅠㅠ 'Not at all'이라고 했어야 했는데 ㅠㅠ 저에게 물어보셨던 그분은 바로 다른데로 가시더라구요... 정말 민망했어요...
현지에서 어쨌든 빠르게 적응하려고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는데...평일에는 퇴근후면 한 3시간 이상, 주말에는 거의 일일 7시간 이상씩 공부했던 것 같아요..! 현지인 선생님한테 과외도 받았는데 너무 좋은 선생님 만나서 만족했어요 ㅎㅎ TMI로 선생님께서 제가 지내는 집에 TV가 있는걸 보고 집에 무조건 TV를 켜두라고 하시더라구요. 못알아들어도 좋으니 뉴스나 방송을 하루종일 틀어놓으면 어떻게든 귀에 하나씩은 들어오고 얻어가는게 있을거라고 ㅎㅎ 하지만 거의 반년 지내는 동안 TV는 한번도 킨적이 없네요...뜨악..죄송합니다 선생님 ㅠㅠ
풀 썰이 많은데 글이 길어져서 이정도까지만 쓰고 일단은 줄일게요..!!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결국 공부에 정도가 있는게 아니라 정말 투입을 많이많이 해야 아웃풋이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 모두 영어공부 화이팅 ㅎㅎ
사실 회사에서는 한국어를 잘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일하는데 그렇게 큰 문제가 있었다!는 아닌데 문제는 일상생활이더라구요. 은행갈 때, 식당이나 마트 갈 때, 회사일로 비품 구매나 공방에 제작 주문하러 갈 때 등등..이럴 때가 제일 힘들더라구요. 한번은 식당에서도 당황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제 맞은편 좌석이 비어있어서 한 현지인 분께서 'Do you mind if I sit here?' 하고 물어보셨는데 제가 무슨 말인지 완벽하게 이해했음에도 정말 입에서 반사적으로 'Yeah~ Sure~'이라고 대답해버렸지 뭐에요 ㅠㅠ 'Not at all'이라고 했어야 했는데 ㅠㅠ 저에게 물어보셨던 그분은 바로 다른데로 가시더라구요... 정말 민망했어요...
현지에서 어쨌든 빠르게 적응하려고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는데...평일에는 퇴근후면 한 3시간 이상, 주말에는 거의 일일 7시간 이상씩 공부했던 것 같아요..! 현지인 선생님한테 과외도 받았는데 너무 좋은 선생님 만나서 만족했어요 ㅎㅎ TMI로 선생님께서 제가 지내는 집에 TV가 있는걸 보고 집에 무조건 TV를 켜두라고 하시더라구요. 못알아들어도 좋으니 뉴스나 방송을 하루종일 틀어놓으면 어떻게든 귀에 하나씩은 들어오고 얻어가는게 있을거라고 ㅎㅎ 하지만 거의 반년 지내는 동안 TV는 한번도 킨적이 없네요...뜨악..죄송합니다 선생님 ㅠㅠ
풀 썰이 많은데 글이 길어져서 이정도까지만 쓰고 일단은 줄일게요..!!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결국 공부에 정도가 있는게 아니라 정말 투입을 많이많이 해야 아웃풋이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 모두 영어공부 화이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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