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토요일 11시, 회화인원 추가 모집합니다.

흔히들 영어공부 많이 합니다. 최소 고등학교까지만 졸업하더라도 6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게되지만, 정작 그 6년+알파의 시간이 지난 후 외국인과 직접 상대하여 시원스레, 유창하진않더라도 원하는 내용을 전달하는데에는 이상과 현실과의 차이를 느끼는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실입니다.

단어, 문법. 물론 중요합니다. 그것이 기초임에는 틀림없지만 그 이외에 더욱 중요한 많은 것들이 등한시되며 시험성적을 나타내는 숫자 만이 좋은 결과를 의미했던 과거이기에 정작 실제 회화/대화에서 중요한 표정, 어투, 톤, 음량, 자신감 등은 배제되었다라는게 차이이겠지요. 어차피 언어를 습득하려는 이유는 의사소통임은 누구나 잘 알지만, 실은 다른 방향의 종이공부만 해왔으니까요.

여하튼, 저의 이번 스터디 그룹의 목적은 위에 설명한 문제점에 대해 미약하나마 보강하기위한 차원으로, 회화(말하기)를 주 목적으로 하며, 실질적인 개인의 수준차이에 따라 그룹핑 또는 지도하는 방식보다는, 다양한 사람들의 개별적 특징 속에서 서로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것으로서, 유창함/유치함등의 타인의 시선을 떠나 실질적인 의사소통의 도구로서 사용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저희 모임의 목표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주이며, 부가적으로 발음교정, 단문/표현 암기, 짧은 발표 등이 포함될 것입니다. 교육받기을 원하시는 부분은, 각자 학원이나 선생님을 통해 배워가시고, 이곳은, 그 배움을 토대로 직접 입을 움직여가며 연습해보고 몸에 익히는 모임이 될것입니다.

자격요건으로는, 

첫째, 매주 토요일 2시간을 할애하여, 남의 눈 의식하지않고 말 할 준비가 되어 있으신분.

둘째, 그냥.. 남들이 하니까, 그냥 해두면 좋을것같아서.. 이 아니라, 진심으로 말을 하고자 하시는분으로서 같이 동참하실 멤버를 찾습니다. 물론 거기에 인간적인 맛까지 가미되신 분이시라면 쌍수 들고 환영하며 많은 지원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