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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직장인의 짧고 굵은 아이엘츠 졸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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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토지기 | 조회 532 | 추천 0

2022.10.27

'IELTS 중급 Writing 수강생 이*형님의 수강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늦깎이 직장인 수험생입니다.

우연히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기회를 얻어 해외 대학 수학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해외대학에서 요구하는 점수는 overall 6.0 (결과적으로 each가 아닌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었습니다. 3월 말 파견이 결정되고, 해당 대학 입시요강을 폭풍 검색해보니 IELTS 란걸 내놓으라는데....ㅋ

사실 처음 들었어요, 이시험...ㅋㅋ

기본 베이스는 작년 11월 토익 890점이었고 이외 다른 공식적인 영어시험은 경험이 전무했죠.

어떤 시험인지 검색하다가 라이팅 예시 문제들을 보고 멘붕이 와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5월 중순까지는 성적표 내놓으라는 학교측의 답변과 함께요.

K교육을 수십년간 받은 난데 갑자기 라이팅이라고?...ㅋㅋ 하..막막했습니다.

나름 전략을 세웠습니다. 리딩과 리스닝은 시간이 없으니 그냥 치기로 합니다.

(모의고사 2회분으로 유형만 익혔어요, 헉 주관식이구나..단수복수 주의해야하는구나 뭐 이런것들..)

스피킹은 도저히 이 한달 이내에 뭘 어떻게 할수 잇는 영역은 아닐것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패스.

(ㅇㅇㅇㅊㅂㄹ 라는 싸이트도 시험 전날 알게 됐어요...ㅠㅠㅠ)

문제는 라이팅이었어요.

급한마음에 4/1 일 동네 가까운 보습학원을 찾아갔습니다. 근 100만원에 육박하는 강의료...그러나 너무나 실전과는 동떨어진 강의내용

(이것이 라이팅 수업인지, 국어 수업인지.. 그냥 주제 분석만 주구장창 하더군요..)

결국 일주일이란 시간과 1/3 의 강의료를 날리고 환불을 하게 됩니다. ㅜㅜ

4월 9일이었네요. 토요일 환불 후 허무하게 터덜터덜 집으로 걸어오면서 인터넷 폭풍검색을 통해 JEN 선생님을 알게 됐어요.

9일 그날 저녁 동 수업을 결제하고 3~4일 내에 모든 수업을 다 들었습니다. 퇴근후 3~4시간씩 열심히 들었네요.

의심없이 따라만 갔어요.

문제 유형별로 기본 틀을 알려주셨는데, 여러가지를 알려주셨지만 저는 그냥 그 중에 가장 맘에 드는 하나씩만 나름 선택해서 나만의 틀을 짰습니다.

어떤 주제가 나와도 여기에 끼워넣는다. 라는 마음으로요. ㅎ

그렇게 강의를 쭉 다 듣고 교재의 모델 답변 틀 그대로 다른 모든 주제에 적용시키는 연습을 했습니다.

시험 전날엔 출제 빈도가 높다는 그래프와 Agree/Disagree 해당 강의를 한번씩 더 들었습니다.

운이 좋았던 건지 task1에서 그래프, task2는 Advantage 문제가 나왔는데... 괜찮았아요.

왜냐. 제가 준비했던 Agree 문제랑 Advantage 기본 템플릿이 거의 똑같았거든요;;ㅎ

그리고 17일 시험을 쳤고, 오늘 기분좋게 결과를 받아서 저녁먹고 후기를 적네요.

저처럼 급하지만 도저히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께는 바이블과 같은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높은 점수는 아닙니다. 다만 본인의 목표점수가 어느대인지 알고, 그 점수대를 타겟팅 해서 써 나가면 짧은 시간내에 엄청난 성과를 낼 수 있는 강의입니다.

보름전의 저의 라이팅 실력을 생각하면 믿을수 없는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짧고 굵게 졸업하고 갑니다. :)

모두들 건승하세요 :)

보름간의 치열했던 기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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