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으로 어학연수온지 9개월된 학생입니다.. 군제대했고요 만23살 입니다..

충남대1년 마치고 군대갔다와서 바로 미국으로 왔지요.. 영어가 절신한 만큼..정말

영어에 미쳐 살만큼 열심히 했습니다..정말 한국에서의 생활과는 상상할수 없을만큼

고3때도 이렇게는 안했죠...

그래서 지금은 커뮤니티 컬리지 랭귀지 코스를 다니고있습니다... 괜히 ELS 라는데 다니다가 시간낭비해서

겨우 이제 커뮤니티로 오게됐어요.. 원래는 1년만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복학할생각이었는데.. 그런데 하다보니까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내년이면 여기서 대학 레귤러 수업이랑 섞어서 들을수가 있게됐어요..

이렇게 CC에서 4년제로 편입할려면 제가 생각하기에 2년반정도 걸리고...

그럼 그담에 4년제 3학년으로 편입할려고 계획을 바꾸었습니다..그리고 편입후 3-4학년때 취업을 준비할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죠..

여기는 샬롯이에요..

UNCC라는데를 들어갈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UNC는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편입 거의

불가능하다고해서.. 워낙 순위가 높고 편입학생 잘받아주지도 않는 학교라..

그래서 비지니스쪽으로 UNCC라는데가 좋다고 해서 그렇게 계획을 하고있었죠..

그런데 자꾸 한국에 계시는 친척분이 요즘은 외국대학 졸업해도 예전만큼 알아주지도 않는다고 해서 그냥 한국으로 들어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충남대를 졸업해서.. 대학원을 미국으로 가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충대를 졸업해서 취직이야 된다면 하겠지만

현실상 어렵자나요.. 그러면 다시 미국으로 대학원을 간다고 치면.. 그때가서 안되는 영어로

대학수업도 아닌 대학원 수업을 듣기에 어려움은 없을까요? 정말 여기서 한번 해보겠다는

결심한뒤로 차도 사고.. 핸드폰도 디파짓 500불이나 해서 하고..아파트도 랜트에서 살고있는데..  알바도 하면서...

이렇게 다 준비한것들을 버리고 가자니 아깝기도 하고... 정말 그동안 열씨미 공부한적 없는데 여기서 열씨미 해서 인생한번 바꾸자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한국으로 들어오라는 소리를 들으니까 정말 한순간에 결심했던게 약해지고 있네요...

여러가지 벽에 막히네요...   일단 학비는 비싸긴 하지만 커뮤니티 거쳐서 가면 많이 줄일수 있고..  생활비는 알바하면서 벌수있으니까 집에다가는 학비만 손벌리면 되는거죠...

그런데 요즘 집안사정도 좋은것도 아니고..  여기서 대학다니면 정말 집에 타격을 주게되는게

아닌가 싶어서 쉽게 결정을 못내리겠네요... 아버지는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내리라고 하시는데..  내심 돈걱정을 하시는거 같애요.

요즘 한국상황들좀 알고싶어요.. 취업은 어떤지... 지금 제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건지...   그냥 지금 많은 조언이 필요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