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인거 알지만 토자게분들이 댓글 제일 잘 달아주셔서 실례를 무릅쓰고 글 좀 올릴께요ㅠㅠ



다름이 아니라 여자 얘기인데요



제가 주말 아침에 편의점에서 알바를 합니다



근데 교대하는 야간 알바여자애가 요새 자꾸 데이트신청을 합니다ㅠㅠ



전 얘 여자로는 전혀 마음 없거든요



근데 저번주에 교대할때 벚꽃구경 갔다왔냐고 물어보는겁니다



사실 그 전부터 낌새가 좀 이상하다싶긴했는데



벚꽃구경얘기를 하니깐 딱 삘이 왔습니다



그래서 이미 친구들이랑 갔다왔다고 딱잘라 말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랑 갔다온거냐고 물어보는겁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는 아니지만 난 여자친구같은거 사귈 마음 전혀 없다 라고 못박았습니다



그래서 아 이쯤 했으면 눈치채고 맘 접었겠지 생각했습니다



근데 오늘 교대할때 시험 끝나고 뭐하냡니다



그래서 아 또인가..하고 시험 끝나고 대학교친구들이랑 놀러가기로 했다고 둘러댔습니다



근데 갑자기 또 영화보는거 좋아하냡니다



그래서 영화보는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특히나 단둘이 보는건 더욱이 싫어한다고 대놓고 말했습니다



이쯤하면 알아들어야되는거 아닌가요??



근데 또 카톡이 와서 지금 읽씹하고 있습니다



제가 마음이 여려서 대놓고 나 너 싫다 이럴 배짱은 못되는데ㅠㅠ



어떻게 이 여자애 상처안받고 맘접게 할 수 있을까요?



제발 조언좀 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