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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방대 공대 연구실생 이야기

| 조회 1711 | 추천 0
  • 200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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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28살..


군대 2년 2개월.. 노사마께서 내 뒤부터 2년으로 줄여주셧다.. 크흥...


대학2학년 때 부터 이른바 SI질(연구실이 이걸로 먹고 삼)한다고


DB세미나하고.. 프로그램 만지작거리고...


근데 졸업할 때 되니 IT 특히 SI는 안가고 싶어진다. 대기업 아닌 이상..


(페이 개판 오분전이거등요. 계약서는 주5일에 6시퇴근이죠. X까입니다. 완전 구라죠.)


 


좀 빡센 연구실생활 학부생때 부터 했드만 학점은 4.0보다 쪼금 모잘리고...


뭐.. 회사 일은 솔직히 뭘 시켜도 할 자신있습니다. ㅡㅡ;; 구라 안까고.


DataFlow나 ERD, WorkFlow  몇장 떠내면 걍 환히 보입니다.


그거만 보고 부서간에 알력 싸움 벌어지는거 까지 추측합니다.


이 방면으로는 귀신이죠. 아주...


 


PT는 원체 하다보니 객관적으로 봐도 중상급이구요. 전산 기술은 OS와 네트웍이 취약함.


DB는 책보고 걍 척척.. SQL은 불가능한 형태만 제외하고는 모조리 짤수 있음. ㅡㅡ


쿼리 튜닝도 음... 한가닥? 쿼리 튜닝기법은 좀 주관적이지만 중급은 넘는거 같네요.


프로그램 SCJP? 이런거 딸 필요 없습니다. 프로그램이 어셈블리와 몇몇 싹수 없는 문법의 프로그램만 아니면 요즘 SI공고에 붙는 프로그램은 기존 프로그램 리버스 좀 두드려서 척척...


짜집기 해내면 됩니다. ㅡㅡ


그리고 개발툴도 요즘 많아서 어느 프로그램만 전문적으로 할 필요가 없음.. 문법만 보고 수식어만 보고 유추해서 맘대로 짜집기 할 줄 알아야 IT 키보드 판에서 살아남음... 쩝.


굳이 하라면 Java 추천염. 암만바도 자바가 대세로 굳어지는 거 같음.


 


학부생 3학년 1학기때 휴학하고 국내 굴지의 대형 조선소... 가서 1년 프로젝트...


일하다가 울화통이 터져서 속 다 버렷음. 간이 1.5배로 부었었죠. 약값만 200깨짐.


토익공부라곤.. 아니 영어라곤 대학 4학년 될때까지 한적이 없었죠. 오직 연구실 일과 공부만..


 


그리고 토익 때문에 1년 휴학하고... 근데.. 그게 토익 공부가 잘 안되더라구요.


진짜 재미가 없어서 못함.(이놈 성질.. 하고 싶은 공부만 함.)


그래서 다른 신종 이론 자격이랑 공부나 하고.. 그랫음 1년동안


그래도 해커스 학원 다니니 600은 넘더군요. ㅡㅡ;;


 


졸업할 때 되니..이런거 허무해지더군요.


토익 900점수와.. 학점 4.0이상에 나이어린게 짱이더군요.


(요즘 28살 나이된거 땀시 거의 스트레스 수준.)


아무리 기술서에 소신껏 내 재능을 기록해넣어도 인사담당자들..안믿나 봅니다. 쩝...


(혹시 이글 보는 HR담당자 있습니까? 재능있고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사람한테 성질이 유순하고


상사 말을 잘듣을꺼라는 상상은 하지마시요.


열정이란게 말여... 뒤로 싹 뒤집은 다음.. 술몇잔 먹여주면 성질 아주 불같다란 뜻입니다. 알죠?


 


좀 오바 아니 밥맛스런 이야기지만 저... 서울 유명대 입학할 재수 포기하고 집근처 지잡대서


연구실 생활하면서 회사 공고에 붙은 재능과 열정 어쩌구 인재 되려고 대학 2학년 때 부터 달렸거등요? 근데 현실이 안그럽디다 ㅎㅎㅎ


 


흠냐~ 모기업 서류 전형 떨어지고 술한잔 샥샥 마시고 홧김에 글써봅니다.


이글 보고 누군지 추측가능한 내 근처 방 연구실 선배 동기 후배분들!!


우리 토익 860 넘기고.. 실력 들이대서 모두들 좋은대 갑시다. ㅠㅠ


여태 교수들 밑에서 고생 많이 했잖습니까. 아주. ㅋㅋㅋ


 


P.S 앞으로 공대를 들어올 꿈나무들에게...


자네가 스카이,포항공대,서성한이 아니면 랩실에 들어가서 프로젝트에 목을 걸지 말게나.


(경북대랑 부산대등 지방 거점대도 끼워넣어야 하나? 음.. 포함!!)


 


오직 학점과 토익을 위한 전쟁을 계속 진행하게.


랩실은 그냥 발만 담그고 졸업할 때 이력서에 랩실에서 뭐했다고 구라를 까는걸세.


그게 얍삽하면서도 현명한 방법일세.. 자네들보다 8년 일찍 삽질한 인생 선배의 솔직한 말일세.


HR 담당자들에게 실제로 한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것을 잘 포장해서 중얼댈 수 있는 말뽤...


그런 걸 더 중시한다네. 실력같은 건 회사가서 그 회사의 문화 풍토에 맞게 키우면 된다 이걸세.


그 회사 문화 풍토에 안맞는 실력은 기존의 사원들과 박치기하는 리드미컬한 소리를 낸다 이걸세.


업무 방식, 처리방식, 납기 준수, 사고 방식 모든 면에서 말이야...ㅎ_ㅎ


이야기가 길어졋네. 날 믿게나 어린 제군들. 본인은 키보드 워리어도 아니고 오직 진실만을 가끔식 말하고 바람처럼 사라진다네.


그럼 글 다봣으면 여친한테 애교문자 한통 보내주고 당장 토익 빨갱이 파랭이를 공부하게.


이 형도 술깨고 볼터이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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