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익 성적 확인하자마자 몸에있던 기운이 확~ 빠져버렸습니다 ㅠㅠ

나름 학원 한달 열심히 다녀서 그래도 700은 나올줄 알았는데... ㅠㅠ 제 머리가 돌이 아닌가 자책만 했습니다..

더군다나 인문계(중문)라서 어디 넣기도 막막한데 아주 미치겠습니다...

취업박람회 갔더니 중국어 필요로 하는 회사는 거의 없고 있더라도 영어를 해야 중국어가 빛을 보니 이제 4학년 2학기인데 괜히 마음만 약해져서  "영어권으로 어학연수 다녀오면 될까? "하는 막연한 기대만 갖게 되더라고요... 휴~

아버지도 올해 퇴직하셨고 이제 제가 가장인데... 오늘 어머니랑 같이 성당에서 미사를 보다가 어머니 손에 물집이며 이것저것 잡혀 있는게 보였습니다. 정말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잘해드리고 싶은데... 휴~

성적 나온거 보고 어머니한테 괜히 짜증냈던게 죄송해지더라고요...

그래도 어미니께서" 기회는 또 있으니깐 편하게 생각해라" 며 격려해주셔서 그런지 오늘부터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한문제씩 풀고 있습니다.

" 느린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멈추는 것을 두려워하라!" 라는 말이 있듯이 오늘도 한걸음씩 나아가렵니다..  여러분들도 저처럼 방황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이제 다시 기운차리시고 모두들 열심히 하자구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