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우정>에 관한 표현 모음

(1)  in 참여하는, 끼는

전치사 in은 여러가지 뜻으로 참 많이 쓰이는데요, 일반적인 전치사 '~안에'란 뜻 외에도

'유행하는'이란 뜻으로도 쓰이며, 여기서처럼 '참여하는'이란 뜻으로도 쓰입니다.

그룹 또는 놀이 등 어딘가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Please let me in. 나도 끼워 줘.  /  I'm in. 나도 낄래. 

(2)  something be on me. ~는 내가 살게(쏠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하기 싫어하면서도 상대방이 가장 해줬으면 하는 말은 "내가 쏠게."

라는 말이 아닐까요? go dutch 즉, 더치페이가 익숙한 서양에서도 가끔 기분 좋거나 신나는

일이 있을 때 자기가 쏘겠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요. 이 때 전치사 on을 사용합니다.

This lunch is on me. 이 점심은 내가 쏠게.

(3)  Fair enough. 알았어.

상대방이 한 말에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냥 두루뭉술하게 "알았어."라고 답할 때

빈번하게 사용하는 표현이 바로 "Fair enough."입니다.

You don't want to go out with me? Okay. Fair enough.

나랑 데이트하기 싫다고? 그래, 알았어.

(4)  let down 실망시키다

누군가의 기대나 마음을 저 아래로 down 시킨다는 것은 그 사람을 실망시켰다는

의미가 됩니다. 사역동사 let은 '~에게 -을 하게 하다'라는 뜻이므로

let someone down의 형태고 '~를 실망하게 하다' 란 뜻을 나타냅니다.

Don't let me down this time.  이번엔 날 실망시키지마.

(5)  Point taken.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어.

우리말의 '요점'에 해당하는 영어 표현이 바로 point입니다. 이 point가

나에게 받아들여졌다 (taken)는 말은 상대방이 한 말의 요점이

뭔지 파악했다는 뜻이 됩니다.

Okay. Your point taken. I will get back to you when I am done.

알았어. 니가 무슨 말 하는지 알겠어. 다 끝나면 너에게 다시 연락할게.

(6)  Bummer. 안됐다.

"That's too bad.", "I'm sorry to hear that." 등의 유감을 나타내는 표현외에도

작고 사소한 일이지만 안됐다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을 때, "짜증나겠다.", "우울하겠다."

정도의 의미로 쓰이는 표현이 바로 "Bummer."입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니 알아두세요.

He didn't show up? Bummer.  그가 안왔어? 안됐다.

(7)  cheer someone up  ~의 기분을 북돋아 주다

친구가 우울해 한다거나 기분이 안 좋아 보이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같이 영화를

보러 가거나 해서 기분을 북돋아 줄 수 있겠죠? 그럴 때 쓰는 표현이 cheer someone up입니다.

상대방에게 "기운 내." 라고 말하고 싶다면, "Cheer up." 이라고 말하면 되고요.

I just came by to cheer you up.  그냥 니 기분을 북돋아 주려고 들렸어.

(8)  Take that back! 그 말 취소해!

친구들과 말싸움을 하다보면 심한 말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내뱉은 말을 주워 담을 수는 없지만,

방금 한 말을 취소한다고 하면 상대방의 기분이 조금은 나아질 수도 있겠죠.

What? I am nut? Take that back! 뭐? 내가 미쳤다고? 그 말 취소해!

- 책 "너도 미드 주인공처럼 말해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