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영어

해커스중국어,중국어적중예상

36세 노총각에게 조언 부탁합니다.

youngpd | 조회 968 | 추천 0
  • 2008.10.07
  • 글꼴
  • 확대
  • 축소

제발 끝까지 읽어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해커스 가족 여러분.


저는 미국에서 살고있는 36세 노총각 미스터 정입니다.


오늘 전 제 인생에있어서 아주 중대한 결정을 내리려 합니다.


다름아닌 귀국을 결심한거죠.


한데, 한국에 돌아가서 어떻게 살아야할 지 무지 막막해서 여러분의 귀중한 말씀을 얻으려합니다.


제 생각도 그렇고, 주위에서도 우선 자리잡을때까지 영어강사를 하는게 어떠냐고들 하는데요.


사실, "우선 하는게 어때?"라는 그 말의 어감이 좀 맘에들지 않거든요.


미국 생활을 한 지는 10년정도 되었지만, 그래도 한국사람인데 굳이 적응기간(?)이 필요할까하는 생각도 들고, 또 나이도있고하니 이왕이면 평생 직업을 갖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영어를 가르치는걸 천직으로 삼기로 결심했습니다.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창피하지만, 저의 최종학력이 대학중퇴 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고졸인 셈이죠.


젊을때 방황을 좀 심하게 해서인지, 이것저것 하고싶은게 많았었는지, 아님 단지 제가 책임감이 없고 게을럿던 탓인지, 한국에서부터 여기 미국까지 대학만 세군데를 다녔지만, 번번히 졸업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노느라 허송세월 했다 치부하고싶진 않습니다.


제딴엔, 영어만큼은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해서인지 2년간 통역 전문대(비인가)다니며 노력한 결과 공인 법정 통역사 자격을 취득하여 1여년간 통역사로 활동해 왔구요, 얼마전에 TESOL과정도 수료했습니다. 그리고, 혹시 필요할까 해서 저번 달에 처음으로 TOEIC시험도 봤는데요, 985점이 나왔네요. 가기 전에 한 번 더 도전해서 꼭 만점을 받고싶습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에 살면 학력이 중요하다는 건 저도 잘 압니다.


단지 4년제 어디 나왔다가 중요하다기보다 4년간 한눈 팔지않고 자기 일에 성실히 임했다는 점때문에, 차후 성실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대한민국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을거라는 맥락에서 학력이 무시될 수 없다는 데 저도 100% 동의 합니다.


그래서 걱정입니다.


전 절대로 학력조작 따위로 제 자신을 속이고 싶지 않은데요, 문제는 이 사회가 과연 절 받아줄까 하는 점입니다. 우선, 절 받아줄 학원및 학교가 있을까 걱정이구요, 나아가선 학생들이 절 선생으로 인정하고 배우려할 까 두려운 게 사실입니다.


귀국하면 전에다니던 대학에 복학 할까도 생각 해 봤지만, 당장 일을 해야할 것 같아서 시간이 없을것 같구요, 어쩔수 없이 굳이 출석하지 않아도 졸업할 수 있는 방통대쪽으로 마음을 돌렸습니다. 한데, 제가한 선택이 옳은건지 아직도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여러분, 어찌해야 할지 정말 고민입니다.


10월말즈음해서 귀국할 예정인데요, 요즘 악몽도 자주 꾼답니다.


 


도와주세요. 여러분의 따뜻한 조언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캘리포니아의


어느 기나긴 터널안에서 갈 길 모르고 방황하는


한국인 아저씨가


글 올립니다. 


 


P.S. 한줄이라도 좋습니다. 부디 고견을.......    

기초영문법인강, 기초영어인강, 기초문법인강, 영문법인강, 영어공부혼자하기, 문법무료인강, 영어독학인강, 기초영문법강의, 기초영어강의, 기초문법강의, 영문법강의
57,752개(1596/2311페이지)
해티즌 자유수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수 날짜
17877 고득점자 님들 질문이요... [1] 마주니어 250
17876 해커스 빨갱이보다 좀 쉬운 리스닝 교재는 없나요 ? [3] 515
17875 토익스피킹 결과 나오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2] 토익스피킹 562
17874 저와 같은분 계시나요?. [2] 화나뜸. 344
17873 모의유엔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2] 수키 512
17872 thanks for nothing 여러가지 쓰임 좀... andrew 386
17871 발음현상 질문요 (연음) [2] 11 347
17870 토익아 와서 좀 앵기라고 [4] 내게와베이베 305
17869 900찍기까지 정말 솔직히.정말..몇달걸리던가요 [7] 솔직해집시다. 896
17868 토익시험이 내년부터 또 바뀐다네요. [5] 난감하네 895
17867 박가은쌤 파트 5,6 괜찮은가요? [3] 정규반 419
17866 실망............ [3] 솔직히 440
17865 총각김치 무말랭이 [2] 엿기름 381
17864 혹시 무역영어 2급 따신분은 여기 안계시나요? [4] ㅇㅇ 548
17863 해커스 학원 등록일이 언제인가요.. [2] 휴우.. 347
17862 안녕하세요 요번달 결과가 어떠신가요다들 [1] 썬더볼트 336
17861 최강의 어휘 문제와 해설 - 만점토익 만점어휘 [53] ... dd 358
17860 이 책 mp3 자료 있으신 분~ [1] sa czx 278
17859 420점올랐네요 [4] 구백 ㅋㅋ 829
17858 LC어떻게 하죠? [1] 망연자실 301
17857 해커스 관계자님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3] zz 318
17856 아~망연자실.,,, [1] 도쿄크레이지 407
17855 집안에서 눈치주시나요? ㅠ (취업준비생) [6] 눈칫밥 503
17854 대박달인가요? [4] 궁금 649
17853 전 아직 멀었씁니다. [1] 드루이드 283

해커스영어는 유익한 게시판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게시글/댓글의 등록을 금지합니다.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권리침해신고 자세히 보기]

아이엘츠,아이엘츠무료배포

토익 약점관리로 고득점 뚫을까?

실시간 정답확인

해커스어학원, 해커스토익, 토익강좌, 수강신청토익, 토익인강, 해커스 토익인강, 토익 0원, 토익 0원 프리패스, 0원 프리패스, 토익 시험, 취업, 해커스토익, 토익접수, 토익시험,